코레아(Kevin Correia)가 다저스로 오면서 하인즈(Colt Hynes)가 DFA되었습니다.
많이 알려져있다시피 하인즈는 지난 4월초 클리브랜드로부터 받아왔는데, 그때 넘겨준 선수가 듀크 반 셔먼(Duke Von Schamann)이었습니다.
스텟을 찾아봤는데, 올시즌 마이너에서 괜찮은 활약을 하더군요. 클리브랜드에서는 셔먼을 얼마나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은 삼진율은 낮지만, 커맨드는 되는 투수입니다.
일단 40인 로스터에서 하인즈에서 코레아로 교체되기는 했지만, 코레아가 내일 경기에 등판하기 위해서는 25인 로스터에도 진입해야하는데, 지금으로써는 얼마전에 올라온 프리아스(Carlos Frias)가 다시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물론, 바에즈(Pedro Baez)도 가능한 시나리오이기는 하지만, 코레아는 마홀롬(Paul Maholm) 룰을 위해 영입한 선수이기때문에 스윙맨 & 맘업맨으로 쓰일 프리아스와 룰이 겹치기때문에 짧은 이닝을 던지는 바에즈를 남겨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레아는 다저스에서 35번을 달게 되는데, 다저스에서 35번은 과거 톰코(Brett Tomko), 오티즈(Ramon Ortiz), 테쉬너(Jack Taschner), 카푸아노(Chris Capuano)가 달았는데, 대표적인 포머-SF 번호라고 말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코레아도 물론 포머-SF이기도 하구요.
내일 등판하는 코레아의 명분은 아무래도 선발투수들의 체력안배를 위한 차원이라고 말하지만, 하렌(Dan Haren)의 이닝을 제어하기 위한 의도도 어느 정도는 있으리라고 봅니다.
올시즌 180이닝 이상 던지면 내년 베스팅옵션이 자동실행되는 하렌은 현재까지 134이닝을 던지면서 46이닝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산술적으로 7~8번의 등판이면 이 옵션은 실행되기때문에 '일시적인 6인 로테이션'을 시도한다면, 보드라인쯤에서 마감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명분적으로는 체력안배를 하고 실리는 하렌의 옵션저지(?)가 되겠는데, 딱히 반론을 제기할 수가 없는 명분이기때문에 하렌측에서도 별다른 말이 없습니다.
앞으로의 스케줄입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6인 로테이션을 돌릴지 지금으로써는 예측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기때문에 파즈 전 쯤부터의 선발예정은 지금으로써는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코레아가 가장 최근에 등판해서 호투한 경기가 파즈전이기때문에 이때 또 코레아가 선발로 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