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주일 전 캠프(Matt Kemp)는 타석에서 약간의 변화가 되었고, 이는 부분적으로 그의 생산력증대에 기여하였다고 알려졌다. 캠프는 이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어시스턴트 타격코치인 발렌틴(John Valentin)은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에서 약간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인터뷰에 따르면, 발렌틴은 캠프의 타격 스텐스가 거의 일직선이 되게끔 하였고, 이것이 공을 더 잘 때려낼 수 있게 해줬다고 한다.
그 첫 시작은 지난 카즈와의 2차전때 일어났는데, 발렌틴과 타격 코치인 맥과이어(Mark McGwire)와 함께 캠프의 스텐스를 변경하였고,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물론, 스텐스 하나만으로 캠프의 홈런 비율이 급격하게 상승했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을 수도 있다. 그는 올시즌 초반에 사용하던 그 스텐스로 2011년에 .324의 타율과 함께 39HR를 기록했었기 때문이다.
원래 이야기로 돌아와서 카즈원정 이후 캠프는 .357/.432/.671의 슬레쉬라인을 찍으면서 '이 주의 NL선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 사진은 4월 4일 당시의 캠프 스텐스이다.
그리고 이 사진은 6월 4일의 상황인데, 이때 캠프는 이번 시즌 가장 낮은 OPS를 기록할때였다.
이때 캠프의 발은 약간 닫혀진 상태이며, 지난 시즌의 캠프모습보다 허리를 더 숙이고 있는 상태였으며, 위에 4월의 스텐스와 비교를 해도 쉽게 알 수가 있다. 하지만, 6월에 캠프는 슬러프중이었고, 왼쪽 어깨를 포수쪽으로 더 감추는듯한 모습인데, 이는 자신의 스윙파워를 타격시 더 강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 결과 그의 어깨는 조금 더 위쪽으로 자리잡게 되면서 결국에는 스윙궤적에도 영향을 주게 되었다.
이제 이 사진은 지난 7월 29일 스텐스인데, 위에서 말한 스텐스의 변경을 가한 후 홈에서 첫 홈런을 기록할때이다.
발렌틴이 말했다시피, 발의 위치가 그 시작이었다. 그는 항상 오픈 스텐스를 취하였고, 스윙 과정에서 앞발이 오픈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스텐스의 변화이후에는 그런 모습이 나타자지 않았다. 추가적으로 타격할때 조금 더 상체를 편 상태로 타격에 임했으며, 어깨는 투수가 보는 관점에서 사각형을 취하면서 낮춰진 형태가 되었다.
만약 캠프가 원래 가졌던 뱃스피드를 더 이상 유지하지 못하더라도 발의 위치변경은 몸쪽공에 더 파워를 실을 수가 있게 되었다. 팔꿈치를 사각형 모양으로 유지한 것은 스트라익존에 뱃을 더 오래 머물게 할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여진다. 팔꿈치가 올라가고 어깨가 포수쪽으로 향하기(안쪽으로 모으는 동작) 전에 캠프는 자주 스윙과정에서 오른쪽 어깨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왼쪽 팔꿈치를 사각형으로 만들 수가 없었다. 캠프의 스윙은 항상 길고 큰 스윙이기때문에 많은 헛스윙(or 삼진)을 당하겠지만, 지금처럼 꾸준히 스텐스와 타격폼을 유지한다면 공을 더 꾸준히 쳐낼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상대방에게 데미지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
캠프가 스텐스를 바꿨지만, 자신의 스윙이나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수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세조정만으로도 몇 번의 부상으로 감소된 운동신경과 나이먹음을 보완할 수가 있게 되었다. 캠프가 완벽하게 2011년 모드로 돌아왔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스텐스의 변화로 캠프가 돌아왔음을 인증하는 것이 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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