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드레프티어 추가 소식

지난 주 다저스가 8라운드로 선택한 레드먼(Hunter Redman)이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실제 계약금이 나왔습니다.

레드먼이 뽑힌 전체 249번픽에 해당되는 슬롯머니는 $154,500이지만, 다저스는 그와 계약하면서 $30,000만 줬다고 하는군요.

해서 대략 12만불을 절약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함께 25라운드로 뽑은 맷 존슨(Matt Jones)의 계약도 공식화되었는데, 10라운드 이후에 뽑힌 선수들에게는 10만불이 초과했을때만 슬롯머니에서 카운팅되는데, 존슨의 경우 10만불을 넘지않았다는군요.

또한, 우리나라 시간으로 정오쯤에 나온 소식인데, 12라운드로 뽑은 카메론 우터(Kameron Uter)와 다저스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짐 콜린스(Jim Callis)씨는 20만불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200,900이라고 하는군요.

역시 전에 오션님이 우터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올려주셨는데,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ladodgers.tistory.com/5835

고딩에다가 풋볼을 겸한 선수이기때문에 계약하기가 상대적으로 힘들었는데, 다저스는 6~10라운더들에게 슬롯머니를 깎아서 이 선수와 계약에 이를 수가 있었습니다.

우터를 스카우팅했던 다저스 스카우트는 조이스(Lon Joyce)로써 다저스팬들에게는 익히 알려진 스카우트입니다.

야구 스카우트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될만큼 스카우트로써 엄청난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조이스는 다저스내에서 조지아주와 남&북 케롤라이나 담당 스카우트인데, 브락스턴(Jonathan Broxton), 에드윈 잭슨(Edwin Jackson), 시거(Corey Seager), 웹스터(Allen Webster)를 뽑아낸 인물입니다.

다저스내에서는 텍사스담당 스카우트인 존슨(Calvin Jones)과 함께 유능한 스카우트이기도 합니다.

존슨은 과거 다저스가 잭 리(Zach Lee)와 신더가드(Noah Syndergaard)를 두고 1라운드를 선택할때 신더가드를 지지하기도 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로써 다저스는 Top 10의 라운더들과 모두 계약을 마쳤는데, 앞서 언급한대로 6~10라운드들에게 슬롯머니를 절약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절약된 슬롯머니는 1라운더인 홈즈(Grant Holmes)에게로 돌아갔습니다.

10라운드 이후에는 10만불이 초과된 금액에 한해서 슬롯머니에 카운팅되는데, 위에 언급한 우터가 20만불에 계약하면서 다저스는 이번 드레프트에서 주어진 슬롯머니에서 대략 20만불을 초과하였습니다.

슬롯머니를 초과하면 위와 같은 페널티를 물게 되는데, 다저스에게 주어진 이번 슬롯머니($4,947,700)에서 4.06%만 초과한 것이기때문에 내년 1라운드픽을 소멸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페널티를 피해갈 수는 없는데, 초과된 약 20만불에서 75%의 사치세를 물게 되었습니다.

해서 다저스는 이번 드레프트를 통해서 사무국에 $150,675의 금액을 사치세(페널티)로 지불하게 되었는데, 큰 금액이 아닌데다가 내년 드레프트 지명에는 아무런 상관이 없기때문에 큰 비용을 지불했다고는 할 수가 없을 겁니다.

물론, 다저스는 내년 드레프트 지명에 상관없이 $46,484의 금액을 추가적으로 더 쓸 수가 있는데, 이제 남은 미계약자는 완벽한 하위라운드에 고딩뿐이기때문에 그들에게 14만불로 유혹하기에는 힘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단, 총 40명의 드레프티어중에 31명과 계약을 한 다저스에게 남은 미계약자는 19라운더인 코니쉬(Gary Cornish)와 23라운더인 갓볼트(Andrew Godbold), 29라운드인 트렌트(Christian Trent)와 34라운드 이후에 6명이 남았습니다.

코니쉬의 경우 대학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한 상태이기때문에 사실상 남은 금액으로 코니쉬를 얻기에는 힘들고, 얼마전에 나온 소스처럼 38라운드로 뽑힌 칼렙 퍼거슨(Caleb Ferguson)을 노려볼 수 있지않을까 싶네요.

퍼거슨의 경우 드레프트 직전에 TJS를 한대다가 다저스의 호명으로 마음이 흔들린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