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마이너 소식

두서없이 나열하겠습니다.

싱글 A팀인 GLL의 감독인 Bill Haselman은 경기에 앞서 올시즌 방향을 알려줬는데, 뻔한 소리지만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베이스러닝이라던지, 번트를 대고, 베이스가 비면 다른 선수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고....등등

그러면서 경기에서는 공격적으로 임해서 상대팀을 계속해서 압박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선발이었던 마르티네즈(Jonathan Martinez)의 구속에 관한 이야기는 적어도 제가 라디오를 들을때 못들었는데, 추후 리포팅된 것에서도 못찾겠습니다.

일단 오늘 6이닝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으면서도 투구수는 74개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그 중 스트라익은 55개를 던졌다네요.

확실히 커맨드가 어린 시절부터 좋은 선수이기때문에 구속만 일정수준을 유지한다면 안정된 로테이션을 담당할 선수로 커갈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첫 로테이션이 돌때까지는....그니까 첫 선발등판때는 모두 85개의 투구수나 6이닝만 던지게 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추운 미시건주쪽이다보니 5월중순이 되어야 따뜻해질 겁니다. 뭐 이건 잭 리(Zach Lee)나 시거(Corey Seager)의 인터뷰 내용에서도 나온 이야기라서...

투수코치인 Bill Simas씨는 오프시즌동안 베네주엘라 Caracus에 머물면서 다저스의 유망주들과 시간을 함께 보냈다고 합니다.

오늘 등판했던 마르티네즈가 베네주엘라 출신이라서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또한, 버드(Zach Bird)에 대해서는 자신의 몸을 더 사용하는 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릴리스 포인트가 좀 더 일정해졌다는군요.

말콤 홀랜드(Malcolm Holland)는 스스로 꼽는 강점이 스피드라면서 올해는 그걸 더 활용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해서 오프시즌동안 트렉 코치와 훈련을 했었다고 합니다. 자신은 한 시즌동안 능히 40~50도루를 할수 있고, GLL의 감독의 철학인 '스몰볼'과 잘 맞는다고 하는군요.

다저스타디움과 상대적으로 거리가 가까운 상위 싱글 A팀인 쿠카몽가 홈경기에는 다저스의 레전드인 라소다 이외에 부단장겸 선수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디 존 왓슨도 동행했다고 합니다.

오늘 선발등판한 선수들은 모두 1라운더 출신인데, 쿠카몽가는 지난 해 1라운더였고, 자이언츠는 2012년 1라운더였다네요.

하지만, 앤더슨(Chris Anderson)은 1이닝도 투구하지 못하고, 폭투와 실점을 남발하고 0.2이닝만에 강판되었는데, 이에 대해 감독인 P.J. Forbes는 단순이 오프닝데이의 긴장감때문이라고 하는군요.

시거(Corey Seager)는 지난 해 8월에 여기에서 잠깐 뛰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자신은 지금까지 실패를 해본 적이 없는데, 지난 8월에는 엄청난 좌절을 맞봤다는군요. 이 레벨의 선수는 최고 주무기로 자신을 상대한 것이 아니라, 상대 투수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투구로 스트라익을 잡을 수가 있어 그것이 자신을 공략했다고 하는군요.

내일 리헵 선발로 나올 베켓(Josh Beckett)은 80~85개의 투구를 할 예정이며, 뒤이어 우리아스(Julio Urias)가 등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저스의 더블 A팀인 체터누가도 오늘 개막전을 가졌는데, 개막에 앞서 스카이다이버들이 오프닝데이를 맞아 축하공연이 예정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축하공연진행중에 다이버가 하늘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다행스러운 일은 대퇴부....그니까 허벅지뒤쪽이 부러지는 것이 불과했고, 다이버는 의식이 있었으며, 들것에 실려가면서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다고 합니다.

엘버커키는 비로 인해 연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