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스 로스터 발표

다저스의 싱글 A팀인 GLL(Great Lakes Loons)의 로스터도 발표되었습니다.

우선 BP 다저스 Top 10에 선정된 아르노(Victor Arano)가 로스터에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해 파이오니아 리그에서 제구를 조금 잡았던 버드(Zachary Bird)가 다시 GLL으로 돌아왔으며, 아마도 이 로테이션에서 가장 연장자가 될 마르티네즈(Brandon Martinez)도 돌아왔습니다.

마르티네즈는 현재 다저스의 불펜코치를 담당하고 있는 크림이 스카우트시절에 마지막으로 계약한 선수인데, 올해는 본인에게도 마지막 해가 되지않을까 싶네요.

또 한 명의 마르티네즈(Jonathan Martinez)는 올 시즌에도 지난 해와 동일하게 릴리프로만 나올지 아니면 선발로 다시 올라올지가 궁금해지네요. 뷰테라딜때 넘어갔던 설바란(Miguel Sulbaran)과 베네주엘라 동갑내기였는데, 일단 아주 어린 선수답지않게 커맨드는 잡혀있는데, 이닝당 한 개에도 못미치는 삼진율이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이 팀에서는 나름 지켜봐야할 선수가 있는데, 위에 언급한 아르노, 베네주엘라 마르티네즈 이외에 올시즌 어쩌면 브레이크 아웃시즌을 보내는 첫 시즌이 될지도 모르는 스카브조(Jocob Scavuzzo)도 포함이 되었습니다.

고딩때 4개 스포츠를 할 만큼 엄청난 운동신경을 지니고 있기때문에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야구에 자신의 운동신경을 잘 조합하여 스킬화 시킨다면 놀라운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 제가 잘되길 바라는 말콤 홀랜드(Malcolm Holland)도 포함이 되었는데, 지난 해까지 드문드문 2루수로도 출전하더니 올해는 완벽하게 중견수로만 뛰나 봅니다.

일단 선구안과 출루율, 그리고 엄청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많은 도루를 하고 있는데, 컨택능력만 향상된다면 평가가 올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이쪽 지역언론 사이트를 뒤져봐도 별 특별한 소리는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