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우완투수인 라이언 사도스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0~2012년까지 3년간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선수로 국내 야구팬들에게 매우 익숙한 선수인데 다저스행을 선택했네요. 롯데와 2010년에 계약하기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계속 뛰었던 것을 고려하면 네드 콜레티의 입김이 작용했을 수도 있겠네요. 뭐...제가 보기에는 올해 AAA팀의 선발투수로 고려했던 로스 스트리플링이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AAA팀 선발투수진이 약해졌기 때문에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영입으로 보입니다.
라이언 사도스키의 커리어 성적:
아직 나이가 많은 선수가 아니고 국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만약 다저스의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분명히 시즌중에 국내 프로야구팀중에서 사도스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수에게 유리한 IL에서 뛰는 것이 사도스키 본인에게 더 좋은 선택 같은데...서부지구에서 남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다저스는 2012~2013년 기아에서 뛰었던 헨리 소사와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는데 이선수는 휴스턴에서 선발투수로 성장했던 선수인만큼 올해 다저스의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뛰게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에는 2012년 SK에서 뛰었던 마리오 선수와 계약하기도 했습니다. (마리오는 지난해 부상으로 계약후에 거의 던지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