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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세스 로진 (Seth Rosin)을 영입하다.

LA Dodgers/Dodgers Trade

by Dodgers 2013. 12. 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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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세스 로진을 영입했다고 합니다. 어제 밤에 있었던 룰 5 드래프트에서 뉴욕 메츠의 지명을 받은 선수로 다저스가 현금을 메츠에게 넘기고 세스 로진에 대한 권리를 받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다저스가 메츠에게 준 현금은 5만~7만 5000달러 수준일 겁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지명을 받은 선수를 현금 트래이드 할때 이적료는 10만달러가 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로진의 트래이드 댓가가 추후지명 선수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건 좀 더 확인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다저스가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지명한 것과 같이 2014년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계속 포함을 시키지 않는다면 다저스는 2만 5000달러를 받고 세스 로진을 필라델피아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종종 원 소속팀이 돌려 받는 것을 거절하는 경우도 있는데 필라델피아가 그런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예전에 다저스는 쉐인 빅토리노에 대한 권리를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2만 5000달러보다 못한 선수로 판단을 한 것이죠.)

세스 로진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92785

올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AA팀의 선발투수로 뛴 세스 로진은 원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2년에 헌터 펜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필라델피아로 이적을 한 선수입니다. (미네소타 대학 출신이면 올해 다저스의 2라운드 픽인 톰 윈들의 선배네요.)




세스 로진의 경우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 선발 투수로 주로 뛰었지만 자이언츠의 팜에서 뛸 당시에는 불펜투수로 성장을 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는 세스 로진을 불펜투수로 테스트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1년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불펜투수로 출전을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카우터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그것이 이번 지명에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올해 선발투수로 126.2이닝을 투구하면서 9이닝당 6.83의 삼진을 잡아내는 평범한 구위를 가진 투수였지만 불펜투수로 뛰던 2011년과 2012년에는 9이닝당 10개정도의 삼진을 잡아내는 투수였습니다. 당시 스카우트 리포트를 보면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직구는 91~94마일 수준 (최고 96마일)을 던졌으며 슬러브 형태의 슬라이더와 수준급 체인지업을 던지는다는 평입니다. 올해 선발투수로써 로진은 90~91마일 수준의 직구와 평범한 슬라이더/체인지업을 던진다는 평입니다. 약점은 확실한 구종이 없기 때문에 피홈런이 많다는 점이라고 하는군요. 일단 6피트 6인치, 250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필라델피아에서는 선발로 기회를 준 것으로 보이는데....대학시절부터 불펜투수가 적절하다는 평을 받은 것을 보면 다저스에서 불펜투수로 전혀 다른 투수가 될 가능성이 아주 없는 선수는 아닌것 같습니다. 일단 스캠에서 팀의 12번째 투수 경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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