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미구엘 로하스 (Miguel Rojas)와 로비 가비 (Robbie Garvey)와 계약하다.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FA가 되는 두명의 선수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두선수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볼 기회가 있는 선수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미구엘 로하스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42662

1989년생 유격수로 올해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입니다. 신시네티 레즈에서 뛸 때는 좋은 수비력을 인정을 받은 선수지만 타격이 엉망입니다. 올해 다저스의 AA팀의 내야수로 뛰면서 0.233/0.303/0.307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전형적인 마이너리그 로스터용 선수입니다. 2009년 2010년 2년 연속으로 신시네티에서 가장 수비력이 좋은 내야수로 선정이 되었네요.

로비 가비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32605

1989년생 외야수로 빠른 발이 장점인 선수입니다. 5피트 8인치, 165파운드의 작은 신체조건에서 알 수 있듯이 스피드가 유일한 툴입니다. 컨텍이나 파워 모두 기대할 것이 없다는....아마도 내년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곧 메이저리그 FA 시장도 열리지만 대형 마이너리그 FA들도 영입전쟁이 치열한다. 다저스도 백업 내야수/ 불펜투수로 쓸만한 선수를 몇명 영입해서 스캠에서 로스터 경쟁을 시켰으면 좋겠네요. 문제는 다저스 로스터가 워낙 좋아서 마이너리그 FA 선수들에게는 크게 인기가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