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존 시켈스가 자신의 블로그에 이번 드래프트 유망주 랭킹을 올렸더군요. 그 리스트에서 다저스에 해당하는 36번째 선수의 베이스볼 아메리카 스카우팅 리포트를 붙여 봅니다. 일단 혈통이 좋다는 것은 다저스의 철학과 유사한데 요즘 너무 볼넷이 많군요. 그리고 발전 가능성도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고...일단 이선수는 다저스가 지명할 선수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존 시켈스 블로그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텍사스 레인저스 팬이 3라운드까지 자신이 예상한 픽을 올렸더군요. 그곳에서 거론이 된 선수들의 리포트도 올립니다. 저정도로 지명할수 있다면 괜찮은 드래프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S.브래디 복스버거 (BRAD BOXBERGER), 스카우팅 리포트
브래디의 아버지인 로드 복스버거는 1978년 대학 월드시리즈에서 팀을 우승팀으로 이끌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그해에 1라운드 픽으로 휴스턴에 지명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브래디는 대학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도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하는군요. (양키즈의 투수인 필 휴즈가도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라고 합니다.) 6피트 1인치의 작은 신장이지만 그는 단단한 체격을 갖고 있는 투수라고 합니다. 3가지 구종을 던지는데 미래에 평균이상의 구질이 될 장래성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직구는 주로 91~93마일이 형성이 되고 최고 94마일을 던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간간히 던지는 커브볼은 78~80마일 수준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서클 체인지업을 던지는데 약간 기복이 있지만 좋은 날에는 아주 큰 각을 이루며 떨어진다고 합니다. 투구폼이 흥미로운데 투구시에 등이 완전히 홈 플레이트를 향했다가 투구를 한다고 합니다. 일단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아주 큰 선수는 아니지만 미래에 3~4선발로 성장할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너무 강하게 던지려는 경향이 있고 경기 막판에 구속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그의 아버지 처럼 전체 11번픽 지명을 받지는 못하겠지만 경우에 따라서 1라운드 후반에 지명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랭킹은 69위입니다.
1S.앤드류 올리버 (ANDREW OLIVER), 스카우팅 리포트
대학 정상급 좌완 투수였던 앤드류 올리버는 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1라운드에 지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선수입니다. 올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전체 10번픽이내에 지명을 받을것 같다는 말이 많았지만 에이전트 문제로 해서 NCAA 사무국과 법정 다툼을 벌이면서 올해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렸는지 올해 시즌 평균 자책점이 5.58이니 되는군요. 물론 81이닝에서 91개의 삼진을 잡아낸것을 보면 구위는 여전한것 같습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정한 유망주 랭킹이 21위입니다. 일단 지난해에 비해서 직구의 로케이션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커브볼이 위력을 잃었고 릴리버리가 변하면서 타자들이 투구를 볼 시간이 많아졌다고 하는군요. 따라서 공략을 당할수 밖에 없었겠죠. 다행히 드래프트가 다가오면서 그의 예전모습이 다시 나오고 있다고 하는군요. 최고 95마일에 이르는 그의 직구는 꾸준히 92~94마일이 나오고 있으며 느린 투구폼에서 나오는 직구는 타자를 당황하게 한다고 합니다. 커브가 올해 제구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커터와 슬라이더를 간간히 던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공을 직구로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체인지업도 던지고 있는데 평균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으며 변화구의 제구가 가능하다면 그는 2선발급 투수가 될수 있을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좌완 릴리프로 뛰게 될것 같다고 합니다. 현재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인것으로 아는데 과연 슬롯머니에 맞는 금액을 받고 계약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드래프트 예상픽도 상당히 밀리고 있던데...일단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는 그가 이번 드래프트에서 21번째로 좋은 유망주라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다저스까지 내려오지 않을겁니다. 최근 대학리그에서 선전하면서 픽 순번이 계속 올라가더군요. 그리고 이선수에게 줄 돈도 없을 겁니다.)
2.닉 프랜클린 (NICK FRANKLIN), 스카우트 리포트
어번 대학 (이 대학진학 예정자들은 상대적으로 대학으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군요.)에 진학 예정자입니다. 그는 제이슨 베리텍, 펠리페 로페즈, 리키 윅스, 제마일 윅스의 고등학교 후배라고 합니다. 유격수로 상당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올 봄에 10개의 홈런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스위치 히터로 뛰어난 배트 스피드를 갖고 구장 구석구석에 타구를 보낸다고 합니다. 물론 스카우터들은 그가 나무 방망이를 사용한다면 평균정도의 파워를 보여줄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지만 경쟁력이 있는 선수가 될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거와 비교를 한다면 아론 힐이나 파워가 떨어지는 펠리페 로페즈와 같은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스카우터들은 보고 있다고 합니다. 프로에서 유격수 자리를 지킬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평균이상의 스피드로 좋은 주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3라운드에서는 그를 지명할 기회가 없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내야수로 프랜클린은 좋은 풋트워크와 평균이상의 어깨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당히 리더쉽이 뛰어난 선수라고 하는군요.올해 고교야구에서 0.538의 타율을 기록했고 신체조건은 6피티 1인치에 170파운드입니다. BA 유망주 랭킹에서 고교 유격수 중에서는 최고 순위권인 48위에 올라있습니다. (고든이 88년생이기 때문에 지명해도 무난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지명하지 않을겁니다. 이픽으로는 대졸 선수를 지명할것 같은데...)
2.토드 글래스만 (TODD GLAESMANN), 스카우팅 리포트
6피트 4인치 205파우드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토드 글래스만은 지난 가을에 손목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 봄에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하는군요. 전형적인 5툴 외야수 유망주로 아마도 2라운드에 지명을 받을것 같다고 합니다. 좋은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파워 풀한 스윙 (현재는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장래에는 홈런으로 연결이 될것 같다고 합니다.)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 큰 것을 노리는 큰 스윙을 하지만 어느정도 선구안도 갖춘 타자라고 하는군요. 좋은 스피드와 강한 어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프로에서 중견수로 성장하는 것도 기대할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물론 우익수가 최적의 자리로 보인다고 하는군요. 아주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고교팀에서 쿼터백 겸 와일드 리시버로 활약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스카우터는 2006년에 신시네티에 1라운드에 지명을 받은 외야수 드류 스텁스와 그를 비교를 한다고 합니다. 전체적은 운동능력은 스텁스에게 떨어지만 야구 기술은 글래스만이 낫다고 평가를 했다고 하는군요. BA의 유망주 랭킹에서 53위에 올라있는 선수입니다. (매트 켐프의 백색 버전? 툴이 좋은 외야수가 없는 것을 고려하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3.브랫 왈치 (BRETT WALLACH), 스카우팅 리포트
팀 왈치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1979년 다저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과 코치 생활을 했던 분의 아들이군요. 현재 팀의 형도 다저스 팜에서 뛰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지명을 받을 확률도 상당하다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형보다는 휠씬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입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유망주 랭킹에서 198위에 올라있습니다. 6피트 3인치의 이상적인 체격조건을 갖고 있는 왈치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현재 그의 구속은 88~89마일 수준이지만 근육이 붙는다면 빨라질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하는군요. 아주 좋은 변화구를 갖고 있는 선수로 그가 던지는 슬러브는 좋은 각을 갖고 빠르게 흘러나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체인지업은 그의 주무기라고 하는군요. 직구와 같은 각도에서 나오는 그의 체인지업은 아주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좋은 딜리버리와 자연스러운 팔 동작은 쉽게 쉽게 투구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하는군요. 구속이 빠르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윌치는 투수의 조건을 모두 갖고 있다고 합니다. 좋은 신체조건, 부드러운 투구폼, 3가지 구종에 대한 좋은 감각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주니어 칼리지 출신중에서는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 중에 한명인것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4~5라운드에서 지명하는 팀이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이선수가 이번에 거론이 된 선수 중에서 가장 지명 가능성이 높은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4라운드에서 지명하면 딱일것 같은데...명분도 확실하고...화제도 끌수 있고...)
빌리 블록 (BILLY BULLOCK), 스카우팅 리포트
2006년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20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블록은 현재 플로리다 대학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고교시절과 비슷한 투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좋은 스터프를 갖고 있지만 너무 불안정한 투구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6피트 6인치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지만 구속의 차이가 컨디션에 따라서 많이 차이가 난다고 하는군요. 일단 미래에 선발 보다는 불펜투수로 뛰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97마일까지 나오는 제구된 직구를 던지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제구가 되지 않는 90마일 초반의 직구를 던진다고 하는군요. 상대적으로 불펜에서 뛸때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불펜투수가 어울릴것 같다고 판단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올해도 44이닝을 던져서 볼넷이 20개나 될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군요. 변화구는 커브볼과 슬라이더를 던진다고 하는데 평균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단 슬러브에 가까운 볼을 던진다고 합니다. 일단 투구폼을 교정을 하면 그가 더 좋은 투구가 될수 있을 것으로 믿는 스카우터들이 다수 있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 지명을 고려하는 팀이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BA의 유망주 랭킹이 66위입니다. 직구 구위는 충분히 마무리 투수로 뛸수 있는 투수라고 합니다. (이선수는 예전에 다저스가 지명했던 선수라서 리포트를 올려봅니다. 2006년 당시에 잠시 이선수와 다저스가 계약에 합의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것으로 밝혀졌죠. 당시에는 88~92마일을 던지는 투수였는데 구속이 많이 올라왔군요. 하지만 여전히 컨트롤은 엉망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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