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알렉산더 게레로 (Alexander Guerrero)와 공식적으로 계약

오늘 LA 다저스가 쿠바 출신의 내야수 알렉산더 게레로와의 계약을 공식화 했습니다. 4년 2800만달러의 계약으로 타석수에 따라서 매해 1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계약금은 1000만달러이며 14년과 15년에 400만달러의 연봉, 2016년과 2017년에는 5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사치세 세율이 낮은 올해 1000만달러의 계약금을 지급함으로써 2014~2017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습니다. 인센티브는 500타석~600타석에 따른 인센티브로 주전 2루수로 출전을 할 수 있으면 달성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주전으로 뛴다면 연간 800만달러의 연봉을 준다면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1986년생 내야수인 알렉산더 게레로는 현재 도미니카에 위치한 스캇 보라스 시설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유투브에 공개된 훈련 동영상에서 보여지는 알렉산더 게레로는 쿠바리그/쿠바 대표팀에서 뛸 당시보다 날렵해 보인다고 합니다. 그만큼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을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야시엘 푸이그도 2012-2013년 겨울을 지나면서 전혀 새로운 선수가 되서 나타났는데 알렉산더 게레로도 겨우 메이저리그에서 리저브로 뛸 수 있는 수준이라는 몇몇 평가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으면 좋겠네요. 지난해 야시엘 푸이그와 계약을 했을때는 다저스가 삽질했다는 비난이 참 많았는데.....그것을 비웃듯 올해 야시엘 푸이그가 폭발을 해서 그런지 올해 마이너리그 전문가들이라는 사람들의 평가는 대부분 조심스럽군요.ㅎㅎㅎ

네드 콜레티가 인터뷰에서 미들 인필더라고 표현을 한 것으로 봐서는 3루수로 기용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다저스는 알렉산더 게레로를 윈터리그에 참가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캐리비안 지역에 위치한 나라의 윈터리그가 시작을 했는데 어떤리그로 배치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알렉산더 게레로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기 위해서 우완 불펜투수인 피터 모일란 (Peter Moylan)을 지명할당 했습니다.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논텐더가 될 것이라고 봤는데 그전에 다저스 로스터에서 제외가 되었네요. 뭐..시즌이 끝났을때 곧 지명할당/논텐더가 될 것이라는 것은 본인도 잘 알고 있었겠죠. 곧 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