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년 오프시즌에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늘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맷 무어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에 필라델피아 조직에서 부진한 피칭을 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 허리쪽 문제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마감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몸상태가 얼마나 회복이 되었을지가 팀의 로스터 합류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2021년에 한경기 공을 던지는 것을 봤는데...그냥 다시 일본 프로야구로 돌아가는 것이 더 좋겠군요. (마운드에서 자신감을 많이 잃은 느낌의 피칭을 하였습니다.)
2021년에 필라델피아의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24경기에 등판한 맷 무어는 73.0이닝을 던지면서 6.29의 평균자책점과 1.59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4.7개의 볼넷과 1.8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7.8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2020년에 78.0이닝을 던지면서 2.65의 평균자책점과 1.10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성적이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평균 92.5마일의 직구와 80.8마일의 커브볼, 82.6마일의 체인지업, 89.6마일의 커터를 던졌는데...예전에 비해서 커터의 구사 비율을 낮추고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높이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1년에 던진 모든 공이 평균이하의 구종 가치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구사 비율에 변화를 준 것이 별다른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2021년에는 3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맷 무어인데..일단 2022년에 얼마의 연봉을 받을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맷 무어의 커리어를 고려하면...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15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발투수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중에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아쉽게도 불펜으로 이동한 이후에도 부진했습니다. (선발투수로 56.1이닝을 던진 맷 무어는 불펜투수로 16.2이닝을 던지면서 5.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2022년에 맷 무어가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게 될지 불펜으로 공을 던지게 될지는 예상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뭐...당장은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을 1순위 목표로 해야하는 선수입니다. 찾아보니 맷 무어는 2018년에 잠시 텍사스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졌는데...102.0이닝을 던지면서 6.79의 평균자책점과 1.66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2022년에 뛸 텍사스의 홈구장과 2018년 텍사스의 홈구장은 다른 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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