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카운터 오퍼를 거절한 선수노조가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의 오퍼 내용에 대응하는 카운터 오퍼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오퍼에 대해서 구단주 4명이 반대하는 의견을 내놓은 상황에서 선수노조의 오퍼가 구단주 회의를 통과할지는 의문이지만 최소한 협상을 위한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어제 선수노조 대표 2명과 구단주 대표 2명이 90분간 만남을 가졌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아마도 이 논의에서 언제까지 선수노조가 카운터 오퍼를 하고..그 오퍼에 대해서 구단주측이 언제까지 답변을 하겠다는 데드라인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노조의 카운터 오퍼에 의미있는 변화가 있다면 지난번처럼 본격적인 대면 협상을 하겠지요.)
지난 주말 협상에서 2022년에 모두 12개 구단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으로 합의를 하였다고 하는데.....구단주로부터 더 많은 금전적인 부분을 양보받기 위해서 선수노조가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14개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 대화를 할 의지가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구단들의 수입이 증가하면 선수들에게 줄 수 있는 금액이 증가하는 것이 당연하니...14개팀으로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확대하면 최소 연봉과 연봉 조정신청 자격이 없는 선수들에게 줄 수 있는 보너스 풀이 조금은 늘어날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현시점에서..선수노조가 구단주들과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구단주들에게 조금 더 큰 오퍼를 만들어낼수 있는 부분이 포스트시즌 진출팀 확대 밖에 없습니다. (해외 유망주 드래프트는 구단에게 금전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과 선수노조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2022년 시범경기 개막이 3월 18일까지 연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합의가 이뤄진 이후에 스프링 캠프 준비 및 선수들의 몸이 만들어지는데 10일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향후 일주일안에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시범경기 시작은 더 늦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번주 토요일~일요일에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메이저리그 개막도 또다시 1주일 늦어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정 변경입니다.)
2021년 윈터미팅이 최소가 되면서 메이저리그 룰 5 드래프트가 연기가 되었는데..몇몇 구단들이 직장폐쇄가 끝난 이후에 진행이 될 예정이었던 룰 5 드래프트의 취소를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주에 룰 5 드래프트가 진행이 되기전에 타구단의 스카우터들이 훈련장을 찾는 것을 막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아무래도 그럴 경우에 정상적인 트래이드 협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몇몇 구단들이 룰 5 드래프트의 취소를 주장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선수노조에서는 반대를 할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가 룰 5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고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하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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