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014~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샘 프리먼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말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21년에는 소속팀이 없이 재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이끌어낸 것을 보면..몸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계약은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 271경기나 소화한 선수이기 때문에 2022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2018년에 애틀란타의 유니폼을 입고 63경기에 등판해서 50.1이닝을 던진 이후에 2019년과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거의 공을 던지지 못한 선수이며 2021년에는 재활로 인해서 경기출장 자체를 하지 못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리빌딩의 끝자락에 있으며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들을 사용하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은 선수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선택을 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샘 프리먼은 텍사스주 출신의 선수로 과거 건강할때는 좌타자를 주로 상대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233.2이닝을 던지면서 3.58의 평균자책점과 1.43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젊은 시절에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였기 때문에 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것이 늦었지만 건강할때는 좋은 구위를 보여주는 선수였습니다.
93~96마일의 싱커와 83~84마일의 슬라이더, 85~8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과연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와서 과거의 구속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0년 늦은 시점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2022년 스프링 캠프에서 정상적으로 공을 던지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뭐..어차피 2022년에 마이너리그팀에서 기량을 증명해야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는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무리해서 복귀를 시도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정확한 계약조건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약 10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을수 있는 커리어를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투수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수술을 받아서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공을 던지지 못한 선수들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시도하는 경우가 늘어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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