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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을 독립리그에서 뛸 것으로 보이는 쿠마 라커 (Kumar Rocker)

MiLB/MLB Draft

by Dodgers 2022. 1. 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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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메츠와 계약에 구두 합의를 하였지만 신체 검사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최종 계약을 맺지 못했던 밴더빌트 대학의 우완투수 쿠마 라커가 2022년에는 대학에서 공을 던지지 않고 독립리그팀에서 공을 던지게 될 것 같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쿠마 라커가 대학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는 계약 데드라인이 지난 이후에 이미 언론에 나왔던 이야기이기 때문에 새롭지는 않은데...밴더빌트 대학의 감독이 확인을 해준 것이라....조금 곧 시작이 될 대학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물론 밴더빌트 대학 감독이 쿠마 라커의 2022년 시즌에 대한 확실한 계약을 알지 못한다고 이야기를 한 것을 보면..독립리그에서 뛰지 않는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쿠마 라커가 2021년 드래프트에서 순번이 밀린 이유중에 하나가 구위와 커맨드의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인데...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한 이유가 계약직전 진행이 된 신체검사에서 팔꿈치 문제임이 들어났습니다. 당시에 뉴욕 메츠는 수술이 필요한 부상이기 때문에 계약금을 크게 줄이길 원했고 쿠마 라커와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수술 없이 관리할수 있는 수준의 부상이기 때문에 계약금을 삭감하는 것을 받아 들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현재까지 수술을 하지 않고 2022년 드래프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과연...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이점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볼지는 의문입니다.

 

대학리그가 아닌 독립리그에서 뛰는 선택을 한다면...그것은 결국 대학에서 1주일에 한번씩 7~8이닝을 던지는 것이 팔꿈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수도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짧은 이닝을 던지는 독립리그에서 뛰면서 몸상태를 관리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이게 2021년 드래프트 후에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고 바로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한 것보다 쿠마 라커 커리어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좀 많이 의문입니다. 독립리그에서 짧은 이닝 (4~5이닝)을 던지면서 만약 좋은 스터프나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하면...아마도 2022년 드래프트에서 순번이 크게 밀릴수 밖에 없을텐데...2021년과 비교해서 나이가 1살 많은 상태로 드래프트가 되는 것도 계약금이 낮아질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될 것이고....2021년 드래프트 계약 마감일이 끝난 시점에는 일본 프로야구행이 거론이 되기도 하였는데...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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