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 마르테 (Hamlet Marte)와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2021년에 LA 다저스의 AA팀과 AAA팀의 백업 포수로 뛰었던 햄릿 마르테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마이너리그팀 소속으로 뛰었지만 2018년과 2020년, 2021년을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 소속으로 뛰었던 선수로 2022년에도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돕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콜로라도 로키스 조직에서 시작하였지만 최근에 LA 다저스 조직에서 선수생활을 꾸준하게 하는 것을 보면...LA 다저스 조직이 마이너리거들에게 좋은 대우를 해주는 모양입니다.

 

2021년에는 다저스의 AA팀과 AAA팀에서 45경기 출전해서 0.206/0.276/0.328, 3홈런, 20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장점이었던 타격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2년에도 마이너리그팀에서 주전급 포수가 아닌 백업 포수로 뛸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윌 스미스와 오스틴 반스에게 부상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마이너리그 포수에게 LA 다저스가 기회를 주지는 않을겁니다.) 매해 스프링 캠프에서 투수들의 공을 받을 포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각팀은 스프링 캠프가 시작하는 시점에 여러 포수들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 캠프가 끝난 이후에 방출하는 선택을 많이 하는데...햄릿 마르테의 2021년 성적과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 포수진을 고려하면..다저스도 그런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미 LA 다저스는 2021~2022년 오프시즌이 시작한 이후에 마이너리그 베테랑 포수인 토마스 텔리스 (Tomas Telis)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을 하였고 2021년에 AA팀의 포수로 뛰었던 헌터 페두시아가 2022년에는 AAA팀에서 포수로 뛸 것으로 보이기 떄문에 햄릿 마르테가 뛸 자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물론 토마스 텔리스와 햄릿 마르테가 1루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들이기 때문에..억지로 자리를 만들수는 있지만....그렇기까지 할 정도로 햄릿 마르테의 타격이나 수비가 좋지는 못합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마이너리그에서 오래 선수생활을 한 선수를 팀의 마이너리그 코칭 스텝으로 자주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1994년생인 햄릿 마르테도 멀지 않은 미래에 LA 다저스의 선수 육성팀에 합류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LA 다저스는 라틴 출신 선수들과 영어권 코치/선수들과의 소통을 돕기 위해서 마이너리그팀에 라틴 아메리카 코치들을 한명씩 배치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