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리빌딩을 마무리하고 2022년부터 포스트시즌을 노크할수 있는 전력을 만들 것이라고 팀 관계자가 오프시즌 초반에 인터뷰를 하였는데...오늘 본인들의 인터뷰가 거짓 인터뷰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미국 언론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좌완 선발투수인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와 5년 77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CBA 협상이 곧 종료가 되기 때문에 대형 FA들이 이른 시점에 2022년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도 생각보다 이른 시점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아마도 다른 대형 FA 선수들도 이른 시점에 새로운 소속팀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3년 4월 7일생으로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중에서 매우 어린 선수중에 한명인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2021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32경기에 등판해서 157.2이닝을 던지면서 4.74의 평균자책점과 1.39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 기록한 성적 (203.1이닝을 던지면서 3.81의 평균자책점과 1.33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한 성적이지만 일단 2020년의 건강 문제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2020년에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였고 이후에 후유증으로 심장쪽에 문제가 생기면서 공을 던질수 없었습니다.)
9이닝당 2.7개의 볼넷과 1.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0.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2021년에 전체적으로 운이 없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평균 92.6마일의 투심과 포심, 82.1마일의 슬라이더, 88.4마일의 커터, 85.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진 투수로 직구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활용하는 투수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홈런의 허용이 적은 투수에게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는데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타자들의 구장을 사용하는 보스턴에서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9이닝당 1.1개의 홈런을 허용하였기 때문에 디트로이트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디트로이트의 홈구장 경기에서는 15.0이닝을 던지면서 11개의 안타와 8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계약에는 총액 300만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이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 5년 8000만달러의 계약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권리를 갖게 되었군요. 아마도 건강을 회복하고 2022-2023년 시즌에 320이닝 정도 던져주면 옵트아웃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드리게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상태인데..이번에 디트로이트와 5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보스턴 레드삭스는 2022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추가픽 지명권을 한장 받게 되었습니다.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기 때문에 보스턴은 스티븐 매츠와 같은 투수를 영입해서 선발진을 보강하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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