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와 LA 다저스가 1승 1패인 상황에서 디비전 시리즈 3차전을 현지시간으로 10월 11일에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5전 3선승제로 진행이 되는 디비전 시리즈이기 때문에 3차전의 승자가 챔피언쉽 시리즈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LA 다저스 입장에서는 2차전에 터진 타선이 3차전에서도 힘을 내줄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디비전 시리즈 3차전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맥스 슈어저 (Max Scherzer)입니다. LA 다저스로 이적한 이후에 등판한 경기에서 모두 팀에 승리를 선물하고 있는 맥스 슈어저는 2021년에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단 0.1이닝 밖에 던지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의 유니폼을 입고 6월 11일에 등판한 것이 전부입니다.) 따라서 2021년 상대 성적은 없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맥스 슈어저는 커리어 동안에 포스트시즌에서 23경기에 등판해서 116.1이닝을 던지면서 3.3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정규시즌 평균성적을 고려하면 부진한 편입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타자들을 상대로는 104타수 17안타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현재 샌프란시스코 타자중에서 가장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는 좌타자인 브랜든 크로포드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15타수 6안타, 2홈런으로 많이 부진했습니다. 그리고 2루수인 토미 라 스텔라에게도 10타수 4안타 1홈런으로 약한 편입니다. 이외의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을 상대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좌타자에게 약한 편이군요.)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상대로는 16타수 2안타, 윌머 플로레스를 상대로는 17타수 무안타, 에반 롱고리아를 상대로는 19타수 2안타, 버스터 포지를 상대로는 12타수 1안타, 다린 러프를 상대로는 9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디비전 시리즈 3차전 샌프란시스코의 선발투수는 알렉스 우드 (Alex Wood)입니다. 정규시즌에 10승 4패 3.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로 성공적인 FA 재수를 하였습니다. 전반기에 비해서 후반기에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9-10월달 3번의 선발등판에서 13.0이닝을 던지면서 1.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에 다저스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17.0이닝을 던지면서 4.76의 평균자책점과 1.35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저스 구장에서는 2경기에서 11.0이닝을 던지면서 5.7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다저스가 좌완투수에게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팀 동료로 알렉스 우드의 공을 볼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익숙한 느낌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알렉스 우드가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많이 뛰었기 때문에 상대전적이 많지는 않지만 다저스 타자들이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는 0.276/0.343/0.563로 강했습니다. AJ 폴락이 25타수 10안타, 2홈런을 기록하고 있으며 크리스 테일러가 12타수 4안타 2홈런, 스티븐 수자 주니어가 7타수 2안타 2홈런, 무키 베츠가 6타수 3안타, 오스틴 반스가 7타수 2안타, 트레이 터너가 11타수 3안타, 저스틴 터너가 19타수 5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타자중에서는 코비 벨린저를 제외하면 모두 안타가 있습니다. (개빈 럭스도 3타수 2안타) 따라서 커리어 상대 성적만 놓고 보면 다저스가 4이닝 4득점 정도를 해줄수 있어 보입니다.
디비전 시리즈 3차전 포수는 오스틴 반스가 아니라 윌 스미스 (Will Smith)라고 합니다. 윌 스미스가 좌타자에게 약한 편인데..아무래도 2차전 경기에서 홈런을 만들어낸 것이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투수인 알렉스 우드가 길게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1루수로는 앨버트 푸홀스 (Albert Pujols)가 출전할 예정이며 중견수로는 크리스 테일러 (Chris Taylor)가 출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좌투수에게 약한 코디 벨린저는 벤치에서 시작할 모양입니다. 아마도 알렉스 우드가 내려가면 1루수로 출전을 하겠지요. 알렉스 우드가 앨버트 푸홀스가 좋아하는 수준의 직구 구속을 보여주기는 합니다.
디비전 시리즈 4차전 선발투수에 대한 부분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합니다. 3차전 결과에 따라서 구단의 선택이 달라지겠지요. 그건 샌프란시스코도 동일할 겁니다. 토니 곤솔린 (Tony Gonsolin)이 다저스의 4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선발투수로 등판하지 않는다면 경기 중반에 등판해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투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전 경기 등판이 오래전이기는 합니다.)
AAA팀 소속인 불펜투수 케빈 쿼큰부시 (Kevin Quackenbush)와 라이언 마이싱어 (Ryan Meisinger)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시즌중에 잠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졌지만 지명할당이 되었고 추후에는 다저스의 AAA팀 불펜투수로 뛴 선수들입니다.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2022년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크를 하겠죠. 행운이 함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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