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드래프트에서 신시네티 레즈의 7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저스틴 터너는 2009년 9월 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1234경기를 출전을 하였는데..2021년 8월 29일에 처음으로 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었습니다. 아직 3개의 아웃 카운트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5점차였기 때문에 경기를 포기하기에는 조금 이른 상황이었는데..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늘 경기가 어렵다고 판단을 하였기 때문에 야수인 저스틴 터너를 투수로 등판을 시켰고 투수 1명을 아끼면서 시즌 49번째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투수로 등판한 이후에 LA 다저스가 처음으로 야수를 투수로 등판 시킨 경기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야수를 마운드에 등판을 시킨다면 주전급 선수가 아니라 벤치선수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 일반적인데...LA 다저스는 무릎이 좋지 않은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를 등판시키는 결정을 하였는데.....많이 위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본인이 원했기 때문에 등판이 이뤄졌겠지만 투수와 야수가 사용하는 근육이 다르기 때문에 자칫 부상이 발생을 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저스틴 터너에게 휴식일을 주기 위해서 크리스 테일러를 선발 3루수로 출전시키는 결정을 하였는데...이렇게 저스틴 터너를 활용할 것이었다면..차리리 선발 3루수로 출전을 시키는 것이 다저스에게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 선수 기용이었습니다.
경기에서 저스틴 터너는 모두 10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9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처음 상대한 2명의 타자에게 모두 안타를 허용하였지만 이후에 2개의 플라이 아웃과 1개의 땅볼 아웃을 잡아내면서 9회초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10개의 공중에서 9개는 직구였으며 1개는 슬라이더였다고 합니다. 직구 평균 구속은 74.8마일이었으며 슬라이더의 평균 구속은 56.7마일이었습니다. 종종 80마일 후반의 직구를 던지는 야수도 있었던 것 같은데..저스틴 터너는 몸에 부담이 되지 않는 정도의 힘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기 위해서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타자들도 매너있게 타격을 해준 느낌도 들고...) 오늘 이해할수 없는 투수 기용은 저스틴 터너의 등판 뿐만 아니라 8회에 켄리 잰슨 (Kenley Jansen)을 활용했다는 점인데..연속경기 출전하면 구위가 크게 하락하는 켄리 잰슨인데...왜 5점차 경기에 등판을 시킨 것인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8월 28~8월 29일에 켄리 잰슨이 등판을 하였기 때문에 8월 30일 경기에 켄리 잰슨이 등판하는 것은 기대하기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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