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롤리 (Cal Raleigh)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한 시애틀 매리너스

최근 팀에 COVID-19 이슈가 발생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팀의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포수 유망주인 칼 롤리를 메이저리그에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일단 COVID-19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중에서 포수는 없지만 전체적인 타선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021년에 AAA팀에서 좋은 타격을 하고 있는 칼 롤리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켜서 기회를 줄 생각인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오늘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선발 포수로 출전을 하였고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첫경기에서 첫안타 기록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포수 포지션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팀이 승리했으면 조금 위안이 되었을것 같은데..팀도 패배를 기록하면서 시애틀 매리너스는 2021년 전반기 성적은 48승 43패가 되었습니다.)

 

1996년생으로 2018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플로리다 주립대학을 졸업한 선수입니다. 우투양타의 선수로 평균이상의 파워 포텐셜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며 포수로 평균보다 좋은 플래이밍과 평균적인 어깨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스카우팅 등급, 타격: 40, 파워: 60, 주루: 30, 수비: 45, 어깨: 55) 포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체중관리와 민첩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인데..일단 파워는 좋지만 좋은 타율을 기대하기는 힘든 선수이기 때문에 포수 이외의 포지션으로 뛰는 것은 힘들것 같습니다. 2021년 시즌은 AAA팀에서 0.324/0.377/0.608, 9홈런, 36타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단 한번도 3할 타율을 기록한 적이 없는데 올해 AAA팀에서는 장타력 뿐만 아니라 타율까지 보여주면서 상위 순번의 지명을 받은것 같습니다.)

 

칼 롤리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38550

[MLB.com] 칼 롤리 (Cal Raleigh)의 2021년 스카우팅 리포트

2021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포수로 활약을 하고 있는 루이스 토렌스 (Luis Torrens), 톰 머피 (Tom Murphy)등이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칼 롤리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켜서 테스트를 할 생각인것 같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을 바이어로 접근할 생각이라면 포수진 보강이 필요한데..아마도 칼 롤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포수진 보강이 아닌 다른 포지션에 보강을 위한 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우 전체적인 타선이 전부 약한 편입니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조금 이른 메이저리그 승격을 받았는데...시애틀 매리너스가 마이너리그 옵션만 1개 날린 결과물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