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반스 (Matt Barnes)와 2+1년 계약을 맺은 보스턴 레드삭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팀의 마무리 투수인 맷 반스와 연장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다는 소식은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오늘 공식적으로 마무리 투수인 맷 반스가 2+1년짜리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시즌중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중에는 종종 올스타 휴식기에 소속팀과 연장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는 선수가 있는데..맷 반스도 그런 선택을 하였군요. 그만큼 보스턴 레드삭스에서의 생활이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맷 반스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11년째 보스턴 레드삭스 조직에서만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선발투수로 드래프트가 되었지만 선발투수로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거의 없지 못하였고 2016년부터 팀의 불펜투수로 본격적으로 활약을 하였으며 2020년부터는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2021년에는 38경기에 출전해서 38.0이닝을 던지면서 2.61의 평균자책점과 0.89의 WHIP를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는 363경기에 출전해서 375.1이닝을 던지면서 3.93의 평균자책점과 1.32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평균 96.2마일의 직구와 85.6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예년에 비해서 2021년에 볼넷 허용이 크게 줄어들면서 보스턴의 불펜진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2020년에 9이닝당 5.5개의 볼넷을 허용하였던 선수인데 2021년에는 9이닝당 2.4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맷 반스는 계약금으로 175만달러를 받게 되었으며 2022년에는 725만달러, 2023년에는 7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4년 8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바이아웃이 225만달러) 그리고 2022~2023년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2024년 구단 옵션은 10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2년 1875만달러의 계약을 보장 받았으며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되고...200만달러의 추가 연봉까지 수령할수 있다면 최대 3년 2650만달러의 계약입니다. LA 다저스가 조 켈리와 맺은 3+1년짜리 계약금 금액은 크게 차이가 나이지 않는 계약입니다. (일단 2022년과 2023년에 사치세 기준 연봉은 937만 5000달러입니다.) 맷 반스가 1990년생으로 2021~2022년 오프시즌에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무난한 계약을 맺었군요. 2021년의 볼넷 허용 비율을 유지할수 있다면 구단 친화적인 계약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