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이 된 우완 불펜투수인 루이스 가르시아가 오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 구단이 아니라 마이너리그 구단에서 공을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루이스 가르사이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뿐만 아니라 여러구단들이 루이스 가르시아에게 관심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루이스 가르시아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우완투수인 요한 오비에도 (Johan Oviedo)를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을 하였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Carlos Martinez)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한때 LA 다저스의 유망주였던 선수로 야구를 포기했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다시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루이스 가르시아는 불펜투수로 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3년에 필라델피아필리스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고 2018년짜리 필라델피아의 불펜투수로 뛰었습니다. (홀수해에는 잘했고 짝수해에는 못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에인절스로 트래이드가 된 루이스 가르시아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논텐더가 되었고 2020년 시즌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소속으로 뛰었는데..역시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AAA팀에서는 18경기에 등판해서 17.1이닝을 던지면서 16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19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최근에 볼넷의 허용이 많은 것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이 되지 못한 이유였는데..일단 양키스의 AAA팀에서는 볼넷의 허용이 많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도미니카 출신의 불펜투수들처럼 인상적인 직구 구속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과거에는 평균 97마일의 직구와 85마일의 슬라이더,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찾아보니 오늘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루이스 가르시아는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해서 0.2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3 경기를 2:4 경기를 만든 것을 고려하면 좋은 피칭을 했다고 말을 하기는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일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지구 선두인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9.5게임차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라...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2~3번의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직장을 잃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우완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2021년에 더이상 경기 등판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엄지손가락 인대쪽에 문제가 심각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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