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디 텔레즈 (Rowdy Tellez)를 영입한 밀워키 브루어스

6월달에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유격수인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했던 밀워키 브루어스가 7월 6일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트래이드를 통해서 1루수인 라우디 텔레즈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다니엘 보겔벡과 케스턴 히우라가 1루수로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장타력을 갖춘 라우디 텔레즈를 영입해서 팀의 타선을 보가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021년에 라우디 텔레즈가 타석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것이 밀워키 브루어스의 타선 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라우디 텔레즈를 밀워키 브루어스로 보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불펜투수인 르레버 리처즈 (Trevor Richards)와 마이너리그 투수인 보우덴 프란시스 (Bowden Francis)를 얻었다고 합니다.

 

2020년에 토론토의 유니폼을 35경기에 출전해서 0.283/0.346/0.540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처럼 보였지만 2021년에 부진하면서 현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AAA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0.209/0.272/0.338의 성적을 기록하였으며 AAA팀에서는 0.298/0.400/0.63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전력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좌타자이기 때문에 우타자인 케스턴 히우라와 플래툰으로 기용할수도 있지만 2021년에는 좌투수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건 케스턴 히우라도 동일하게 우타자이면서 우투수에게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케스턴 히우라의 경우 2번의 마이너리그행 이후에 개선된 타격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케스턴 히우라가 주전 1루수로 뛰고 종종 라우디 텔레즈가 1루수로 기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는 경기 후반에 대타로 활용이 될 수도 있고...) 라우드 텔레즈와 선발 1루수 경쟁을 하게 될 케스턴 히우라는 최근 12경기에서 0.244/0.360/0.48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트레버 리처즈는 6월 21일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 선수로 탬파베이에서는 부진했지만 밀워키에 합류해서는 15경기에 등판해서 19.2이닝을 던지면서 3.20의 평균자책점과 1.22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92~93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수직 움직임이라는 측면에서는 평균이상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체인지업을 통해서 많은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2021년에 컨트롤에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활용하지 못할 수준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는 지난 2년간 효율적인 피칭을 하지 못했는데..토론토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보우덴 프란시스는 2017년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그동안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021년에 마이너리그에서 가치가 크게 상승한 선수로 AA팀과 AAA팀에서 59.2이닝을 던지면서 3.61의 평균자책점과 65개의 삼진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90~93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커맨드가 좋기 때문에 구속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와 70마일 초반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슬라이더도 헛스윙과 약한 타구들을 만들어낼수 있는 구종이라고 합니다. 체인지업은 자주 활용하지 않지만 좌타자를 상대할때 종종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구종을 스트라이크존에 던지고 있으며 직구에 대한 커맨드가 좋은 선수로 미래에 4~5선발투수로 활용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