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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보그트 (Stephen Vogt)를 영입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1. 7. 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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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오프시즌에도 애틀라타 브레이브스가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선수들의 몸값을 올려 놓았는데..2021년 트래이드 시장도 애틀란타가 포문을 여는것 같습니다. 이번주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외야수인 작 피더슨을 영입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오늘은 트래이드를 통해서 애리조나의 포수인 스티븐 보그트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이 2주정도 남은 상황인데..애틀란타가 구단간의 경쟁으로 트래이드 가치가 높아지기 전에 스티븐 보그를 영입해서 팀의 약점인 포수진을 보강을 하였습니다. 애틀란타의 경우 팀의 주전 포수인 트레비스 다노가 5월초에 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2달넘게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1984년생으로 만 37세 시즌인 스티븐 보그트는 2021년에 52경기에 출전해서 0.212/0.307/0.386, 5홈런, 17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타자로 주전 포수인 카슨 켈리의 백업 포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33%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1의 DRS, -0.3의 프래이밍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포수진에 구멍이 생긴 애틀란타에게 매우 적절한 선수로 보입니다. 2021년 연봉은 350만달러로 약 150만달러 정도의 연봉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트래이드에 연봉 보조가 포함이 되어 있다는 코멘트가 없는 것을 보면 2021년 남은 연봉은 모두 애틀란타가 지불하게 될 것 같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선수이며 메이저리그 커리어 대부분을 서부지구에서 보낸 선수인데..동부팀으로의 트래이드가 반갑지는 않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애틀란트의 경우 트레비스 다노 (Travis d’Arnaud)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에 윌리엄 콘트레라스 (William Contreras)에게 주전으로 뛸 기회를 주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베테랑 포수 자원들인 조나단 루크로이 (Jonathan Lucroy), 케번 스미스 (Kevan Smith)에게 기회를 주기도 하였는데...두명의 포수는 스티븐 보그트와 비교하면 이름값이나 당장의 기량이 부족한 선수입니다. 2020년에 매우 인상적이 기량 (44경기에 출전해서 0.321/0.386/0.533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하였습니다.)을 보여주었던 트레비스 다노는 8월 중순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할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계속해서 부상 복귀시점이 늦어지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복귀를 언제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스티븐 보그트를 애틀란타로 보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1루수 자원인 매이슨 베른 (Mason Berne)이라는 선수를 받았습니다. 1996년생으로 2018년 드래프트에서 애틀란타의 33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2021년 시즌을 R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1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이고 25살의 나이로 R팀에서 뛰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트래이드 가치는 없는 선수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R팀에서 5경기에 출전해서 0.250/0.357/0.50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입장에서는 스티븐 보그트의 남은 연봉을 덜어나는 것이 이번 트래이드의 목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달튼 바쇼가 켈리의 백업 포수로 출전하는 일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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