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랜던 낵은 2020년 교육리그와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햄스트링 통증으로 인해서 2021년 마이너리그 시즌 데뷔를 늦게 할수 밖에 없었는데...꾸준하게 투구수를 늘려가면서 오늘 경기에서는 4.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LA 다저스가 선발투수로 성장시키고 있는 선수인지 오늘 경기에서 모두 62개의 투구수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2회에 등판해서 6회를 마무리하고 교체가 되었기 때문에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모두 62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44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다고 합니다. (스트라이크 비율 71%) 5개의 삼진을 잡아낸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5개의 땅볼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긍정적입니다. (계약을 맺을 당시에 플라이볼 투수라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이 되었던 기억이 있는데....오늘 경기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전체적인 구종들이 낮은 스트라이크존에서 형성이된 것이 이런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4.1이닝을 던지면서 랜던 낵은 2021년 시즌 성적을 크게 개선시킬수 있었는데..16.1이닝을 던지면서 3.86의 평균자책점과 1.29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 대학시즌에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전체적으로 피안타의 허용이 많기는 하지만 9이닝당 2.3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은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997년생으로 빠른 승격이 필요한 선수인데..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빠른 메이저리그 승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직구는 꾸준하게 94-95마일에서 형성이 되었으며 85-86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헛스윙을 많이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직구와 체인지업과 함께 던질 변화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일단 슬라이더를 주요 변화구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상체가 너무 비대하다는 평가가 있었는데..일단 2021년 다저스의 A+팀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니..2019-2020년에 감량한 체중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에 4-5선발 투수가 될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결국 다저스가 아닌 다른 구단의 유니폼을 입지 않을까 싶은데....현재 페이스라면 트래이드 카드로 나쁘지 않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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