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팀으로 승격이 된 브랜든 루이스 (Brandon Lewis)와 프랜클린 데 라 파즈 (Franklin De La Paz)

어제 AA팀, A+팀, A팀은 이동일이었는데..그사이에 몇가지 로스터 이동이 있었습니다. 미겔 바르가스가 AA팀으로 승격이 되면서 내야수가 부족했던 A+팀인 Great Lakes Loons가 A팀에서 1루수 겸 3루수인 브랜드 루이스를 승격하는 선택을 하였고 6월 29일 경기에 출전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A팀의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프랜클린 데 라 파즈도 A+팀으로 승격을 시켰습니다. 반면에 불펜투수로 활용했던 헌터 스피어 (Hunter Speer)는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누군가 상위리그로 올라오면 누군가는 직장을 잃을 수 밖에 없죠. 그리고 6월 28일에 애리조나 루키리그 개막전에 중견수로 뛰었던 외야수 제이크 보글 (Jake Vogel)이 A팀으로 돌아왔습니다. 나이에 맞게 R팀에서 뛰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2019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브랜든 루이스는 2019년 시즌을 A팀에서 마무리 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을 하였는데...인상적인 장타력을 보여주면서 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44경기에 출전해서 0.278/0.380/0.550, 10홈런, 35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볼넷도 많이 골라내고 있지만 삼진이 63개로 많은 것을 보면 다저스가 왜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했는지 어느정도 알수 있습니다. 수비는 여전히 문제인데...1루수와 3루수로 절반씩 수비하고 있습니다. 결국 1루수가 될 것 같은데..1루수로 상위리그에서 뛸 수 있는 방망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1998년 10월생으로 2021년 시즌을 만 22살의 나이로 보낼 예정입니다.)

 

좌완 불펜투수인 프랜클린 데 라 파즈는 6피트 2인치, 19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1999년생입니다. 만 22살의 선수로 2019년에 R팀과 R+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1년에 A팀에서 좋은 피칭을 하면서 생각보다는 빠르게 승격을 받았습니다. 13경기에 등판한 프랜클린 데 라 파즈는 18.1이닝을 던지면서 2.45의 평균자책점과 1.31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8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은 아쉽지만 25개의 삼진을 잡아냈으며 많은 땅볼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낮은 팔각도로 공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최고 96마이의 싱커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투구시 팔각도를 보면 필 빅포드의 왼손잡이 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5월말에 A팀에서 A+팀으로 승격이 된 카메론 기븐스는 11.2이닝을 던지면서 여전히 많은 21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지만 아쉽게도 볼넷이 7개로 많은 편입니다. 제구 개선을 위한 노력을 더 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