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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심버 (Adam Cimber)와 코리 디커슨 (Corey Dickerson)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1. 7. 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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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트래이드 데드라인이 한달 정도 남은 시점이지만 본격적으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들의 전력 보강이 시작이 된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7월 31일 트래이드 데드라인이 지나면 각 구단들의전력 보강 방법이 없으니...웨이버 트래이드가 사라졌습니다.) 그동안 별다른 루머가 없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늘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우완 불펜투수인 애덤 심버와 외야수인 코리 디커슨 (Corey Dickerson)을 영입하고 내야수인 조 패닉 (Joe Panik)과 마이너리그 투수인 앤드류 맥킨베일 (Andrew McInvale)을 마이애미 마린스로 넘겨주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2 트래이드이지만 2021년에 불펜투수로 쓸만한 모습을 보여준 애덤 심버를 영입하기 위해서 적지 않은 연봉이 남아있는 코디 디커슨을 셋트로 받는 트래이드를 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트래이드의 핵심인 애덤 심버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고 몇일 후에 마이애미 마린스가 현금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선수입니다. 큰 기대감 없이 2021년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33경기에 등판해서 34.1이닝을 던지면서 2.88의 평균자책점과 1.19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2019-2020년의 부진을 극복하고 2018년 샌디에고 시절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언더핸드 투수로 2021년에 우타자를 상대로 0.269/0.329/0.33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좌타자를 상대로도 0.196/0.327/0.28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하게 우타자를 상대하는 불펜투수가 아니라 1.0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에 92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는 선수로 2024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유할수 있는선수입니다.

 

외야수인 코리 디커슨은 과거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는 선수로 2021년에는 62경기에 출전해서 0.260/0.321/0.377, 2홈런, 14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3-2018년에 기록한 장타력을 고려하면 마이애미 마린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기대만큼의 타격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6월 15일에 부상을 당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발에 부츠를 싣고 회복을 하고 있는 선수로 언제 메이저리그로 돌아올수 있을지는 알수 없습니다. 수비가 좋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돌아오게 되면 좌익수나 지명타자로 뛰게 될것으로 보이는데...장타력의 개선이 없다면 백업선수 이상의 역할을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로 2021년에 8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남은 연봉은 443만달러인데..그중에서 265만달러는 마이애미 마린스가 책임을 진다고 합니다.)

 

마이애미 마린스가 받은 조 패닉은 2021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백업 내야수로 42경기에 출전해서 0.246/0.293/0.351, 2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공격적인 부분에서 큰 뭔가를 기대할수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2루수 뿐만 아니라 유격수, 3루수, 1루수로 뛸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내야 뎁스를 강화해 줄 것 같다고 합니다. 아마도 조 패닉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호세 데버스 (José Devers)가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는 것이 선수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과거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메츠에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내셔널리그에서 뛰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을 것 같습니다. 2021년 시즌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작한 선수로 2021년에 185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남은 연봉은 96만달러라고 합니다.

 

마이애미 마린스가 로또로 받은 앤드류 맥킨베일은 2019년 드래프트에서 37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1996년생입니다. 9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앤드류 맥킨베일은 2021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하였고 빠르게 AA팀으로 승격이 되었습니다. 두개리그에서 24.2이닝을 던지면서 15개의 안타와 1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34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불펜투수로 90~94마일의 수직 움직임이 좋은 직구 (최고 97마일)를 던지고 있으며 각도가 좋은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볼넷 문제를 해결을 해야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시점에서 유망주 가치는 없는 선수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2:2 트래이드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받은 선수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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