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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반스 (Jacob Barnes)를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1. 6. 2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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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우완불펜투수인 라파엘 도리스를 손가락 문제로 잃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우완투수 제이콥 반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을 뉴욕 메츠의 불펜투수로 시작한 제이콥 반스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6월 14일에 지명할당이 되었는데 5일이 지난 시점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트래이드로 영입한 것을 보면 제이콥 반스에 대해서 복수의 구단들이 클레임을 건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19경기에 등판한 제이콥 반스는 18.2이닝을 던지면서 6.27의 평균자책점과 1.29의 WHIP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과연 토론토에서 뭔가를 기대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일단 불펜투수가 부족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장에서는 테스트하는 느낌으로 영입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990년생인 제이콥 반스는 2016년 6월 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1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5번째 시즌입니다. 그리고 75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매이저리그에 데뷔한 2016년과 2017년, 2018년에는 쓸만한 피칭을 해주었지만 2019년에 볼넷과 안타의 허용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뛰었지만 역시나 5.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이후에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4.3마일의 포심과 88.9마일의 커터, 87.8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고 있는 투수로 2021년에 커터가 효율적인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제이콥 반스의 커터를 다시 쓸만한 구종으로 만든다면 중요하지 않은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활용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2020년 성적을 보면 사실 기대할 것은 없어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로 토론토가 마이너리그로 내리기 위해서는 또다시 지명할당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뉴욕 메츠는 제이콥 반스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넘겨주고 트로이 밀러 (Troy Miller)라는 마이너리그 투수를 댓가로 받았습니다. 1997년생으로 미시간 대학 3학년을 마친 이후에 논-드래프트 FA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1년 시즌을 A+팀의 선발투수로 시작을 하였지만 5월말에 AA팀의 선발투수로 승격이 되어서 20.0이닝을 던지면서 7.20의 평균자책점과 1.55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별다른 가치가 장점이 없어 보이는 선수인데...아무것도 받지 않는 것보다는 나은 선택이기 때문에 뉴욕 메츠가 마이너리그 뎁스용으로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볼넷의 허용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만약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게 된다면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도달 확률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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