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현지시간을 6월 7일에 우완불펜투수 헌터 스트릭랜드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5일이 지난 6월 12일에 밀워키 브루어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헌터 스트릭랜드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약간의 현금이 LA 에인절스로 넘어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을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작한 선수로 4월 9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지만 불펜이 강한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했고 5월 15일에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선수인데...벌써 한달만에 3팀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2021.04.09~2021.05.14, 탬파베이 레이스
2021.05.15~2021.06.07, LA 에인절스
2021.06.12~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16.0이닝을 던지면서 1.69의 평균자책점과 1.25의 WHIP를 기록하였던 헌터 스트릭랜드는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9경기에서 6.1이닝을 던지면서 9.95의 평균자책점과 2.37의 WHIP를 기로하면서 난타를 당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것은 맞지만 LA 에인절스도 절대로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팀이 아닌데..이렇게 난타를 당한 것을 보면 커맨드를 잃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헌터 스트릭랜드의 구속자체는 탬파베이 시절과 비교해서 아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2021년에 헌터 스트릭랜드는 평균 94.8마일의 직구와 84.9마일의 슬라이더, 89.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불펜에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들을 포함시키는 것을 선호하는 구단인데..아무래도 건강할때 95~96마일의 직구를 공격적으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점이 밀워키 브루어스가 헌터 스트릭랜드를 영입한 이유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하기 위해서 J.P. 파이어라이즌 (J.P. Feyereisen)과 드류 라스무센 (Drew Rasmussen)을 탬파베이 레이스로 넘기는 선택을 하였는데..아무래도 이 트래이드로 불펜 뎁스가 약해졌기 때문에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영입을 한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어깨 부상을 당한 3루수 트레비스 쇼 (Travis Shaw)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밀워키는 과거 헌터 스트릭랜드가 샌프란시스코의 유니폼을 입고 2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밀워키 구단에게 경기장 안과 밖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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