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팀의 좌완투수인 조 루케시를 잃은 뉴욕 메츠가 팀의 투수진을 보강하기 위해서 한때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였던 앤서니 밴러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영입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 8월 31일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이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현금 트래이드가 되었던 앤서 밴더는 2021년 시즌을 AAA팀의 선발과 불펜으로 활용이 되었습니다. (10경기에 등판을 해서 39.1이닝을 던지면서 6.86의 평균자책점과 1.78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안타와 볼넷의 허용이 매우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뭔가 기대할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1993년생인 앤서니 밴더는 주니어 칼리지를 졸업한 이후에 2012년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10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을 한 선수로 2014년 여름에 헤라르도 파라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마이너리그팀에서 구위가 상승을 하면서 마이너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고 2017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2018년 2월달에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탬파베이에 합류한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앤서니 밴더는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9~2020년 시즌도 정상적으로 보낼수 없었습니다. 2020년에 평균 92.4마일의 직구와 84.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제 생각에는 과거에 자주 사용하던 커브볼을 사람같이 던질 수 있어야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앤서니 밴더를 뉴욕 메츠에게 넘겨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마이너리그팀의 내야수인 윌 토피 (Will Toffey)를 받았다고 합니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의 4라운드 지명을 받은 내야수로 대학을 졸업하던 시점에는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단 한시즌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2021년에는 AA팀에서 34경기에 출전해서 0.178/0.317/0.38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기대치가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1994년생이며 2017년 4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확률이 사실상 없는 로또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앤서니 밴더도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임에는 동일하기 때문에....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상위 마이너리그의 타자 뎁스를 강화하기 위해서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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