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6월 21일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좌완투수 헤수스 루자도 ()를 마이너리그팀으로 옵션을 실행하고 우완 불펜투숭니 도밍고 아세베도를 메이저리그로 승격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과거에 뉴욕 양키스의 유망주였던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마이너리그 게약을 맺은 선수인데 2021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헤수스 루자르도는 2019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만해도 메이저리그 1-2선발투수가 될 수 있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2021년에 엄청 부진하군요. (오클랜드가 유망주 투수들을 정말 메이저리그에 정착시키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1994년생인 도밍고 아세베도는 6피트 7인치, 250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투수로 2012년에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고 성장한 선수로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뉴욕 양키스의 5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7500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지만 빠르게 스터프를 개선시키면서 90마일 중후반의 직구와 80마일 중후반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좋은 구종은 체인지업이며 슬라이더는 겨우 평균적인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선발투수로 2018년까지 성장을 시켰지만 변화구가 발전하지 못하자 2019년부터 풀타임 불펜투수가 되었습니다. 2019년에 AAA팀에서 16.2이닝을 던지면서 5.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결국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 시즌은 오클랜드의 AAA팀에서 15경기에 등판해서 16.1이닝을 던지면서 10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2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1년에 27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할수 있었습니다. 6월 21일에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을 하면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는데 1.0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안타를 허용하였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습니다. (볼넷 없이 삼진 1개) 평균 94.6마일의 직구와 85.4마일의 체인지업, 83.0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속 자체는 한팀의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부족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뉴욕 양키스에서 4년간 수준급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지만 결국 커맨드와 변화구를 개선시키지 못하고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인데...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오클랜드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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