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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클볼 투수인 미키 재니스 (Mickey Jannis)를 콜업한 볼티모어 오리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6. 2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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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가 6월 22일에 AAA팀의 우완투수인 미키 재니스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1987년 12월 16일생으로 2010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4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무려 만 33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볼티모어 구단 역사상 가장 늦은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나이를 보면...클레이튼 커쇼와 동일한 해에 고교를 졸업하였습니다. 클레이튼 커쇼가 메이저리그에서 373경기에 등판한 것을 고려하면...미키 재니스가 마이너리그에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2010~2011년은 탬파베이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뛴 미키 재니스는 2012~2014년은 독립리그팀에서 뛰었으며 2015-2019년에는 뉴욕 메츠의 마이너리그팀에서 공을 던졌습니다. (2013년에는 호주리그에서 뛰기도 하였습니다.) 2020년 1월달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맺은 미키 재니스는 2021년 시즌을 볼티모어의 AAA팀 불펜투수로 주로 뛰면서 7경기에서 24.2이닝을 던지면서 2.92의 평균자책점과 1.26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6월 22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미키 재니스는 6월 23일 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을 하였고 3.1이닝을 던지면서 8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7실점을 하였습니다. 난타를 당했기 때문에 6월 24일에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되었지만 일단 미키 재니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정식경기에서 148경기, 호주리그 경기 15경기, 독립리그 경기에서 118경기를 소화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 많은 가족들과 친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고 하는데 그들에게 본인이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수 있는 투수라는 것을 증명한 것에 만족하는 모양입니다. (고향인 네바다주이며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2부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미키 재니스는 모두 71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57개의 공이 너클볼이었으며 9개는 포심, 5개의 공은 너클 커브였습니다. 너클볼의 평균 구속은 77.9마일이었으며 평균 회전수는 406 rpm이었다고 합니다. 과거 너클볼을 던지던 투수들과 비교하면 구속은 조금 더 빠른 편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던진 너클볼의 가장 적은 회전수는 110 rpm이었습니다. 공이 투수의 손을 떠나서 포수의 글러브에 들어갈때까지 1회 회전도 하지 않는다는 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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