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주전 2루수인 닉 매드리걸 (Nick Madrigal)이 지난주에 햄스트링 수술을 받으면서 2021년에 더이상 경기 출전을 할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팀내에 닉 매드리걸을 대신할 2루수 자원이 없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트래이드 시장에서 2루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두고 협상을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2021년에 애리조나의 2루수와 3루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70경기에 출전해서 0.240/0.288/0.455, 15홈런, 45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장타력과 타점 생산능력이 좋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잘 어울리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021년에 2루수보다는 3루수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라는 부분은 아쉽습니다. (2021년에 2루수로 217.1이닝을 수비하면서 +1의 DRS를 기록하고 있으며 3루수로는 371.1이닝을 수비하면서 -2의 DR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3년 21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1년 연봉으로 750만달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현시점에 약 450만달러 수준의 연봉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2021년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대하기 힘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입장에서는 400-450만달러의 연봉을 덜어낼 기회를 얻는다면 공격적으로 트래이드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일단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이고 2021년 타율과 출루율이 높지는 않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큰 댓가를 얻어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애리조나 입장에서 연봉 보조를 해주면 조금 더 좋은 유망주를 얻는 시도를 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우 Top 10 유망주 밖은 유망주 뎁스가 좋지 않기 때문에 애리조나 입장에서는 최소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Top 10 유망주중에 한명이 포함이 된 트래이드 카드를 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을 셀러로 접근할 구단중에서 가장 좋은 2루수를 보유하고 있는 구단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인데...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애덤 프라이저의 경우 2021년 성적이 워낙 좋기 때문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저렴하게 영입하기는 힘들 겁니다. (애덤 프레이저의 경우 2루수 뿐만 아니라 다른 포지션에 대한 수비도 가능한 선수라...더욱 트래이드 가치가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어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빠르게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최적의 선수로 보이기는 합니다. 그동안 밥 나이팅게일이 트래이드 루머를 포스팅을 하면 멀지 않은 시점에 트래이드가 성사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이번 트래이드 논의도 생각보다 빠르게 결론이 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찾아보니...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조직에서 성장한 선수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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