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시작한 이후에 인상적인 구속을 회복하면서 자주 언론에 이름이 거론이 되었던 신시네티 레즈의 우완투수 헌터 그린이 AAA팀으로 승격이 되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승격일에 대한 거론은 없지만 다음 선발등판은 AAA팀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구단에서 헌터 그린에게 이미 통보를 한 모양입니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신시네티 레즈의 1라운드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21년 시즌은 신시네티 레즈의 AA팀에서 선발투수로 7경기에 등판해서 41.0이닝을 던지면서 1.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선발투수 유망주들의 피칭 카운트를 2021년에 관리해주고 있는데...신시네티 레즈는 그런것 없이 경기당 평균 6.0이닝을 던지게 하면서 헌터 그린을 강하게 키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18년 하반기부터 실제 경기에서 공을 던지지 못한 헌터 그린이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투구수 한개라도 더 던지게 하는 것이 헌터 그린이 발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한 같습니다. 2021년에 헌터 그린은 41.0이닝을 던지면서 27개의 안타와 1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6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이닝당 13.2개의 삼진을 잡아낼정도로 압도적인 피칭을 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AAA팀으로 승격을 시키는 것이 무리는 아니었습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기전에 출전했던 2018년 퓨처스 게임에서 최고 104마일의 직구를 던지면서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던 헌터 그린은 2021년에 AA팀에서 공을 던질때도 최고 104마일의 공을 던지면서 건강을 회복했음을 알렸습니다. 경기중에 던진 공의 절반이 100마일이 넘었다고 하죠. (금요일에 진행이 되었던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최고 102마일의 직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2019년초에 받은 토미 존 수술에서는 100% 회복이 된 상황이며 2020년 확장 캠프를 통해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발전시킬 기회를 얻었으며 커터도 추가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직구의 움직임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100마일의 기존 포심에 97~98마일의 투심을 섞으면서 전체적인 구종의 움직임을 개선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신시네네 레즈의 팀 전력을 고려하면 2021년에 헌터 그린을 승격시켜서 무리를 시킬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합류시켜야 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9월말에 메이저리그에 승격을 시켜서 경험을 쌓게 할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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