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을 가질 예정인 개빈 럭스 (Gavin Lux)

6월 11일 경기중에 코디 벨린저와 맥스 먼시가 부상으로 이탈하였기 때문에...가능하지 않을것 같은데...6월 11일 경기전에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최근 9경기 연속으로 경기 출장을 하였던 개빈 럭스에게 토요일에 휴식일을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코리 시거가 오른손 부상을 당한 이후에 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을 해주고 있는 개빈 럭스는 수비에서 아주 많은 실책을 기록하고 있지만...크리스 테일러, 잭 맥킨스트리보다는 기본적으로 유격수 수비가 좋기 때문에 지난 3주간 꾸준하게 주전으로 뛸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그만큼 휴식일 갖기 못했기 때문에 현지시간으로 12일에 휴식일 주는 것은 매우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5월초까지 코리 시거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서 유격수로 출전한 경기에서는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지만 6월달에 수비 실책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유중에 하나가 체력적인 부담이 큰 유격수로 뛰면서도 휴식을 충분히 보장 받지 못한 것이 큰 이유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휴식을 상대적인 약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를 할때 휴식을 주는 것이 좋을것 같은데....오늘 코디 벨린저와 맥스 먼시가 부상으로 이탈해서 6월 12일 경기에 휴식을 갖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26인 로스터는 투수 14명, 야수 12명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상황인데..6월 12일 경기에 맥스 먼시와 코디 벨린저가 출전이 불가능하다면 10명의 선수로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개빈 럭스에게 휴식을 주는 것은 절대 불가능한 선수 구성이 되었습니다. 개빈 럭스에게 휴식을 준다면 포수 윌 스미스, 1루수 앨버트 푸홀스, 2루수 잭 맥킨스트리, 3루수 저스틴 터너,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 우익수 맷 베이티, 중견수 무키 베츠, 좌익수 AJ 폴락으로 라인업을 구성해야 하는데...맷 베이티가 워낙 좌투수에게 약한 편이라..라인업 구성이 애매합니다.

 

맷 베이티의 좌투수 상대성적: 9타수 1안타, 0.111/0.200/0.111
개빈 럭스의 좌투수 상대성적: 49타수 8안타, 0.163/0.263/0.204

 

수비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에 타석에서는 페이스가 조금 살아나고 있는 선수로 오늘 시즌 6호 홈런을 포함해서 2안타 경기를 하면서 시즌 성적을 0.242/0.302/0.398, 6홈런, 29타점, 1도루로 개선이 되었습니다. (타석에서 조금씩 자신감을 갖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증거가 삼진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낼때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설정이 나쁘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6월 12일 텍사스의 선발투수인 콜비 알라드의 공에 대한 대처능력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콜비 알라드가 스터프가 좋은 선수는 아닙니다.) 그리고 개빈 럭스가 라인업에서 빠지면 맷 베이티가 좌투수를 상대해야 하는데..맷 베이티보다는 개빈 럭스가 좌투수의 공을 더 잘 공략하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상적이라면 휴식을 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하는데...팀 로스터상 출전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처럼 점수차가 많아지면 교체해서 휴식을 주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맥스 먼시나 코디 벨린저중에 1인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마이너리그에서 야수가 승격이 된다면 휴식을 받을 수는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