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에 잠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최근 원정시리즈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 개인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LA 다저스의 우익수 무키 베츠가 오늘 피츠버그 원정 3차전에서는 공수주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다저스에게 연승을 선물하였습니다. 특히 2회말 수비에서 카이 톰의 텍사스성 안타 타구를 잡아낸 이후에 바로 한바퀴 돌면서 최고의 송구를 할수 있는 자세를 만들어냈고 포수인 오스틴 반스에게 정확한 송구를 하면서 에릭 곤잘레스를 홈에서 아웃을 시켰습니다. 경기를 보고 있었지만...어...어...이말 밖에 나오지 않는 믿기 힘든 수비였습니다. 아마도 2회말에 LA 다저스가 추가 실점을 했다면 급격하게 분위기가 피츠버그에게 넘어갈수 있었는데..무키 베츠의 활약 덕분에 피츠버그 3연전을 스윕할수 있었습니다. (LA 다저스는 피츠버그를 상대로 13연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비에서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조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1회초에는 미치 켈러가 한가운데로 던진 93.1마일의 직구를 잡아당겨서 중견수쪽 홈런으로 연결을 하였으며 8회에는 좌전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멀티 안타 경기를 하였습니다. (2회에는 볼넷으로 출루를 하였습니다.) 오늘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기록한 덕분에 개인 성적을 0.255/0.366/0.447로 끌어 올릴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8회에는 도루를 한개 추가하면서 시즌 6호 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무키 베츠라는 이름과 연봉을 고려하면 2021년에 기록하고 있는 0.813의 OPS가 많이 낮은 편이지만 오늘 경기에서 수비를 하는 것을 보니..2021년에 무키 베츠를 힘들게 했던 등쪽 문제는 많이 해결이 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아마도 코디 벨린저처럼 6월을 보내면서 꾸준하게 개선이 된 타격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 코디 벨린저가 부상으로 2달 가까이 결장을 하면서 무키 베츠가 중견수로 출전하는 일이 많았는데...최근 코디 벨린저가 합류한 이후에는 본인의 주 포지션인 우익수로 출전하는 일이 많은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수비 수치가 최근에 크게 개선이 되었습니다. (우익수로 320.2이닝을 수비한 무키 베츠는 +4의 DRS와 1.8의 UZR/150, -1의 OAA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할수 있다면 무키 베츠 커리어 6번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할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애틀란타/피츠버그 원정시리를 마무리한 무키 베츠는 이번 주말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3연전을 진행할 예정인데...아쉽게도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투수로 예고된 선발투수들이 모두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전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조금 고전할 가능성도 있지만 부상에서 어느정도 회복이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오늘의 좋은 타격 페이스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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