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라인업에서 제외가 된 무키 베츠 (Mookie Betts)

최근 타석에서 슬럼프를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5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무키 베츠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를 하였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등쪽 문제, 시즌 중반에는 팔뚝 문제 최근에는 어깨 문제를 겪었기 때문인지...타석에서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5월 28일 경기가 끝난 직후에 인터뷰에서 무키 베츠에게 추가적인 휴식을 줄 것이라고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무키 베츠는 일단 부상과 최근의 부진과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LA 다저스는 1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잭 맥킨스트리를 우익수로 선발 출장을 시켰고 경기 후반에는 코디 벨린저가 우익수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2018~2020년에 최소한 0.900이 넘는 OPS를 기록하면서 매해 MVP 투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무키 베츠는 2021년에는 43경기 출전해서 0.240/0.355/0.427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로우 시즌은 보내고 있습니다. 무키 베츠는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0.800이하의 OPS를 기록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 선수인데..2021년에 처음으로 0.800이하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타격 성적만 좋지 못한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평균타구 속도나 배럴 타구 생산 비율등이 커리어 로우 수준입니다. 스스로 타석에서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지...최근에는 타석에서 조급함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코디 벨린저와 잭 맥킨스트리가 복귀한 시점에 휴식을 주기로 한 결정은 매우 잘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당장 한경기는 내주었지만...전체를 보면...

 

일단 경기전에는 경기 출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오늘 9회말에 대타로 출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볼넷으로 출루를 하였지만 5구였던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놓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타석에서 조급함은 조금 사라진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데이브 로버츠는 경기가 끝난 이후에 현지시간으로 5월 30일 경기에 무키 베츠가 팀의 우익수로 출전을 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일 경기 LA 다저스의 선발투수가 클레이튼 커쇼이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이 총출동할 수 밖에 없죠. 내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투수인 케빈 가우스먼은 과거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에 자주 상대를 했던 선수로 34타수 13안타, 3홈런, 7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케빈 가우스먼이 아니지만..상대전적이 좋은 무키 베츠의 좋은 활약을 기대해야 할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LA 다저스의 타자들이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