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닷컴의 제프 파산(Jeff Passan)이 올해의 마이너리그 팀을 선정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각 포지션별로 최고의 올스타격 선수를 선정하는 것인데, 이는 레벨에 상관없이 한 포지션당 한 명의 선수만이 선정되었습니다.
유격수쪽은 아무래도 컵스의 바에즈(Javier Baez)가 있기때문에 시거(Corey Seager)가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바에즈는 2개의 투수리그에서 뛰며 37개의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타격폼은 과거 쉐필드(Gary Sheffield)를 연상시킨다는군요. 쉐필드도 과거에 밀워키에 의해 드레프트될때 유격수였기도 하죠.
OF: George Springer (AA/AAA, Houston)
OF: Byron Buxton, CF (A/A+, Minnesota)
OF: Joc Pederson, CF (AA, Los Angeles Dodgers)
외에 3자리 중에 2자리는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르겠는데, milb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힌 휴스턴의 유망주인 스프링어(George Springer)의 선정은 당연해보이고, BA기준 최고의 유망주인 벅스턴(Byron Buxton) 역시 이 자리에 들지 않았다면 오히려 놀라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파산이 언급하기를 다른 2명의 외야수에 비해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피더슨(Joc Pederson)이 선정되었다고 할지라도 논쟁거리는 아니다라고 하는군요.
피더슨은 파워를 실어서 잘치며, 도루도 잘하고, 볼넷도 잘 고르고, 3개의 외야 모두 커버가 가능하며, 어깨 또한 강하다고 하는군요.
일단 다저스의 외야진이 엄청난 돈과 계약기간으로 묶여있기때문에 피더슨은 아마도 프라이스(David Price)나 다른 선수를 데려오기 위한 칩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뭐 이건 나중에 생각해도 될 문제이긴 하죠.
Next Teenage Star : Julio Urias, LHP (A, Los Angeles Dodgers)
이와함께 유리아스(Julio Urias)도 선정되었는데, 2주전에 17번째 생일을 통과한 유리아스는 싱글 A에서 16살의 나이에 경기에 뛰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미국인이었다면 고등학교 3학년생이었을 유리아스는 하지만, 이미 18번의 선발등판을 통해 54.1이닝동안 67개의 삼진을 잡았으며, 2.48ERA를 기록하고 있다는군요.
다저스는 여전히 그가 20살 이전에 빅리그에 진입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와는 별도로 유리아스는 올시즌 싱글 A에 오기전에 확장 스캠에서 이미 15이닝을 소화했었다고 합니다. 해서 디 존 왓슨이 말한대로 올시즌 70이닝의 이닝제한을 한 것인데, 페이퍼상으로 유리아스는 싱글 A 로스터에서 소멸되었지만, 싱글 A팀이 플옵에 뛸때도 같이 참가하여 경기를 관람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선수본인에게 큰 자산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경기에 뛰지 않더라도 플옵 분위기를 느끼고, 뭔가를 얻는다면 나중에 다저스에게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