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남은 마이클 영의 연봉중 170만달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지급을 하며 다저스는 약 95만달러의 연봉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LA 다저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내야수 마이클 영을 영입했다고 하는군요. 어제까지만 해도 추가적으로 트래이드를 통해서 선수를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는데....갑작스러운 영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마이클 영이 트래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트래이드 거부권을 풀었군요. 마이클 영이 텍사스 레인저스시절부터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될 경우에 트래이드 거부권을 풀 것이라고 자주 이야기를 했었기 때문에 전혀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본인이 다저스를 좋아한다는 인터뷰를 여러번 하기도 했고......마이클 영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뛸 당시에도 여러번 다저스루머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결국 다저스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는군요. (고향이 캘리포니아입니다.)
마이클 영의 2013년 성적:
지난해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두건의 트래이드를 진행을 했는데 모두 결과가 좋지도 못했고 유망주도 너무 많이 주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데....어떤 선수를 필라델피아에 주고 마이클 영을 영입했는지 불안하기는 합니다. 올해 보여준 성적과 남은 연봉을 고려하면 A팀 불펜투수 한명도 아까운데......
올해는 3루수 98경기, 1루수 26경기 출전을 한 선수지만 2루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에서는 유틸리티 내야수로 활약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다저스의 주전 3루수인 후안 유리베를 제외하고 마이클 영을 주전 3루수로 기용하지는 않을 겁니다. 후안 유리베가 공수에서 마이클 영보다는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마이클 영- 125게임, 0.272/0.333/0.389, 8홈런, 41타점, 42볼넷, 78삼진
후안 유리베- 109경기, 0.268/0.326/0.395, 7홈런, 37타점, 26볼넷, 63삼진
아마도 다저스에서는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와 비슷한 역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오른손잡이 대타요원으로 활약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0~2012년 3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서 활약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벤치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가 5년 8000만달러 계약의 마지막해로 올해 16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마이클 영의 남은 연봉이 250만달러 수준이라고 하는데 필라델피아에서 연봉보조가 오지 않는다면 다저스가 주는 유망주의 수준이 떨어질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추후에 나온 소식에 따르면 다저스가 희생하는 선수가 마이너리그 투수라고 하는군요. 본인이 고향으로 돌아왔고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이니 남은 한달 불꽃과 같은 성적을 보여주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