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경기에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한 블레이크 트라이넨은 1.0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면서 2021년 시즌 9번째 세이브를 기록할수 있었습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불펜 보강을 위해서 노력을 했지만 S급 불펜투수의 영입에 실패를 하자 LA 다저스가 2020년 시즌을 함께한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현재까지는 무난하게 딱 연봉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1년짜리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1년에는 700만달러, 2022년에는 900만달러, 2023년에는 8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습니다. 2년 1750만달러, 또는 3년 2400만달러)
2021년 시즌을 LA 다저스의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블레이크 트라이넨은 5월 14일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2021년에 16.1이닝을 던지면서 2.20의 평균자책점과 1.35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WHIP를 고려하면 평균자책점이 낮은 편인데 아무래도 많은 땅볼을 유도하면서 홈런의 허용을 1개로 줄일수 있었던 것이 낮은 평균자책점으로 연결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블레이크 트라이넨은 4월보다 5월달에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5월달 5번의 불펜등판에서 5.0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7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5월달에 LA 다저스의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가진 것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5월 14일 경기에서 10개의 공으로 1이닝을 마무리 할수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5월 15일 경기에서도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등판해서 공을 던지는 것을 볼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서 많이 알려진 부분이지만 블레이크 트라이넨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슬라이더에 큰 변화를 주는 선택을 하였는데..덕분인지 전체적으로 슬라이더의 구종 가치가 많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1년에 블레이크 트라이넨은 평균 98.8마일의 포심과 97.8마일의 싱커를 던지고 있으며 93.6마일의 커터와 86.8마일의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고 있습니다. 2020년과 비교해서 싱커/포심의 구사 비율을 낮추고 커터/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을 크게 증가시키는 선택을 하였는데..5월달에 커터/슬라이더의 커맨드가 좋아진 것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찾아보니..2021년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던지는 슬라이더는 무려 10.9인치의 수평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1년에 함께 7~8회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던 코리 크네이블과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모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블레이크 트라이넨의 어깨가 더 무거울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트라이넨이 5월달의 모습을 꾸준하게 보여줄 수 있다면 LA 다저스의 불펜도 어느정도 안정감을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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