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A팀 선발투수인 잭 버드가 Midwest League의 이주일의 투수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습니다. 제 기억이 잭 버드가 이런 상을 수상한 것이 처음으로 생각을 하는데...본인에게는 상당한 영광이겠군요. 올스타 블레이크 이후에 아직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R+팀과 A팀에서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평균자책점을 많이 낮추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제 리그 적응을 시작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994년생 선수가 풀시즌 첫해에 A팀에서 뛰는 것이 힘든 일이기는 했을 겁니다. 드래프트 직후 리포트를 보면 고졸투수중에서도 완성도가 떨어지는 편이라는 평가였는데.....
잭 버드의 2013년 성적:
오늘 A팀 경기에 선발 등판을 했는데 5이닝 3피안타, 2볼넷, 1자책점의 준수한 투구를 보여주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4.75로 낮추었습니다. 일단 내년 시즌 A팀에서 다시 시작하겠지만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A팀에서 기록한 성적을 보니 좌투수에게 약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데 체인지업 발전이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좌타자에게는 피안타율이 0.308이고 우타자에게는 0.186라고 하는군요. 시즌 초 모습은 실망 그자체였는데 후반기에 보여주는 모습은 그래도 희망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교육리그에서 발전이 많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