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A 다저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조이 컬레타가 오늘 R+팀 경기에서 두개의 홈런을 만들어 냈습니다. 지명당시에는 파워가 돋보이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생각하면 이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한 점은 홈런 숫자가 적다는 느낌입니다.
조이 컬레타의 2013년 성적:
하지만 계약당시에 지적을 받았던 선구안 문제는 많이 개선이 된 느낌입니다. 올해 48경기에서 33개의 삼진 아웃을 당하는 동안에 골라낸 볼넷이 23개입니다. 0.309/0.391/0.455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데 타자들의 리그인 Rookie Pioneer League에서 뛰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장타력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잘 발전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고교시절에 최고 94마일을 던지는 투수였기 때문에 올해 타자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투수로 전향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올해 성적을 보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에 이선수의 최대 약점이 20-80 스케일에서 스피드가 20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올해 이선수의 플레이를 본 사람들의 평을 보면 스피드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주 느린편은 아니라고 하는군요. 내년에 A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LA 다저스가 오늘 지오바니 베리오스 (Geovanny Barrios)라는 18세 베네수엘라 투수와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우투수인데 관련 정보를 찾을 수가 없는 것을 보니 5만달러 이하의 계약금을 주고 영입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오바니라는 이름을 보니 예전 다저스에서 릴리프로 뛰던 지오바니 카라라가 생각이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