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코레이 시거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새로운 사실은 별로 없는데 상당한 장문의 글이군요. 항상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바쁜 네드 콜레티인데 올해도 여러팀과 대화를 했다고 합니다. 콜레티가 대화를 한 구단들은 대부분 비슷한 선수를 원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다저스의 팜에 재능 있는 선수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는 네드 콜레티는 적당한 트래이드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트래이드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저스의 팜 유망주중에서 가장 좋은 재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코레이 시거에 대해서 다저스는 그가 미래에 올스타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0년간 다저스 팜에서 성장한 선수중에서 올스타에 선정이 된 선수는 러셀 마틴과 매트 켐프 뿐인데 코레이 시거가 그런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시거 3형제의 막내인 코레이 시거는 매일 형들 (형 두명은 시애틀의 메이저리그팀/마이너리그팀 소속)과 야구 관련 것들을 토론한다고 하는군요. 이것은 선수가 야구에 대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덕분에 나이에 비해서 매우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경기장에서 열정적인 플레이를 한다고 하는군요.
코레이 시거의 커리어 성적:
올해 A팀에서 부진한 출발을 한 코레이 시거는 5월달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한달정도 결장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부상이 상당히 심각했다고 하는데 애리조나 확장 캠프에서 훈련을 하면서 몸을 다시 만들고 상위 레벨 투수를 공략하는데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당시에 형들과 대화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하는군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을 때 상당히 심리적으로 힘들었다고 하는군요.) 이후 A팀에 합류한 코레이 시거는 놀라운 타격을 보여주면서 A+팀에 점점 더 다가섰다고 하는군요. 8월초에 A+팀으로 승격이 된 코레이 시거는 리그에서 뛰는 가장 어린 선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책임자인 왓슨에 따르면 코레이 시거의 컨텍능력은 계약을 한 이후부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을 매우 잘 공략을 하며 구장 곳곳으로 타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타격을 한다고 합니다. 단지 당겨쳐서 장타를 만들어 내는 선수가 아니라 밀어쳐서도 좋은 타구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신체적으로 아직도 성장을 하고 있는 코레이 시거는 6피트 4인치, 215파운드의 몸 (현재는 더 커보입니다만…)을 갖고 있는데 장타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지만 그의 신체조건은 일반적인 메이저리그 유격수보다 크기 때문에 3루수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선수 본인은 아직 유격수로 뛰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는 칼 립켄 주니어, 트로이 툴로위츠키와 같은 장신 유격수가 존재했기 때문에 신체적인 조건 때문에 유격수가 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아직까지 수비위치 이동에 대해서 여러 가지 논의가 되고 있는 것은 코레이 시거 본인도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다저스에서는 포지션 이동에 대해서 어떠한 이야기도 하지 않고 있으며 유격수로 본인은 출전시키고 있다고 하는군요. 본인은 유격수로 뛰는 것에 대해서 불만이 없다고 하는군요.
네드 콜레티 단장은 코레이 시거의 포지션 이동을 서둘러서 결정을 할 생각이 없다고 하는군요. 포지션 이동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될 때까지는 유격수로 출전을 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다저스가 크리스 위드로를 불펜투수로 이동시키기 전까지 선발투수로 4년이상 기회를 준 것처럼….현시점에는 아직 포지션을 변경시켜야 하는 어떤 이유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시즌중에 10파운드 정도 체중이 늘었지만 여전히 유격수로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고 수비적으로 어떤 약점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하는군요. 메이저리그 유격수들의 평균타율이 0.250정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코레이 시거가 유격수로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수 있다면 그의 타격능력은 엄청난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