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시거(Corey Seager)가 2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6경기에서 23타수 6안타에 3루타 하나 3HR을 기록중이며, 4BB 6K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쿠카몽가의 감독말대로 시거에게 필요한 것은 적응하는데 필요한 시간만 있다면 가능한가 봅니다.
피더슨(Joc Pederson)은 오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어제 더블헤더 2차전에서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지난 해 BA의 리포트를 보면 타구에 백스핀을 거는 방법을 익혀가고 있는 단계라고 말을 한적이 있는데, 투수리그로 넘어오면서도 여전히 그걸 잘 익힌거 같습니다.
타자리그에서 투수리그로 옮겨오고, 본격적인 인증무대이라고 할 수 있는 더블 A에 올라오면서도 장타율이 2푼 5리만 떨어진 것을 생각해보면 장타력이 죽었다고 느끼지는 않네요.
2011시즌부터 ISO지수를 따져보면 .180 -> .203 -> .211로 오히려 투수리그 건너오면서도 장타율은 더 살아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0.2% & 16.2%의 BB% & K%였던 것이 올해는 13% & 21.4%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좀 더 세련된 변화구를 구사하는 AA이다보니 삼진수치는 늘어나겠지만, 그만큼 볼도 잘 보고 있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