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 다저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를 통해서 2020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제이크 보글이 처음으로 공식경기 데뷔를 하였습니다.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 LA 다저스의 확장 캠프에서 훈련을 하면서 경기 출전을 하였지만..내부 청백전인 확장캠프 경기였기 때문에 공식경기 기록이 없었던 제이크 보글인데..오늘 7회초에 대수비로 경기에 출전을 하였고 9회에는 커리어 처음으로 타석에서 들어서서..투수 땅볼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고교 선수로 2001년 10월 12일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스프링 캠프에서 한타석을 소화한 경험을 쌓은 것은 매우 소중할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직후부터 스윙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하는데..오늘 타석에서는 타석에서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아직 루키리그 경기도 소화하지 못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 타석에서 공이 보이지도 않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2021년 시즌을 보내면서 LA 다저스는 제이크 보글의 스윙을 최적하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2021년 시즌을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경기 출전과 스윙 교정을 함께하면서 2021년 시즌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가 과거부터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을 시키면서 잠시 1주일씩 휴식차원으로 애리조나 시설로 선수 데려와서...스윙을 교정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는데...아마도 2021년에는 제이크 보글과 루이스 로드리게스 (Luis Rodriguez)가 LA 다저스의 선수 육성팀의 장난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크 보글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36049
2020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고교 선수중에서 가장 좋은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균이상의 어깨도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중견수로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마른 체격을 갖고 있으며 이상적인 스윙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타격이 얼마나 발전할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저스가 스윙을 개선해서 0.260이상의 타율을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할수 있는 타자로 성장시킨다면 공수주에서 LA 다저스의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LA 다저스가 무려 162만 2500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영입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향후 2~3년간은 구단의 집중관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5피트 11인치, 165파운드의 마른 몸을 갖고 있는데...200파운드의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성장시킬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코디 벨린저라는 확실한 중견수를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중견수가 급한 상황은 아니지만....코디 벨린저가 3년후에 타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을 고려해서 팜에서 중견수 자원들을 성장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픽으로 지명했던 제런 켄달이 결국 망픽으로 결론이 난 상황이기 때문에....2020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픽으로 지명한 제이크 보글이 기대만큼 성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런 켄달과 제이크 보글은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유사한 점이 많은데...과연 제이크 스윙을 개선할수 있을지...) 제이크 보글이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4~5년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한데...AAA팀의 DJ 피터스 (DJ Peters)와 2021년에 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제임스 아웃맨 (James Outman)이 2020년의 성장을 계속 유지해 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아쉽게도 다저스의 또다른 중견수 유망주인 제런 켄달은 2021년 스프링 캠프의 75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곧 마이너리그 스프링 캠프가 시작하는데..여기에는 포함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저스가 2021년 3월달에 방출해도 할말이 없는 성적을 지난 3년간 보여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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