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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구속을 보여준 거스 바랜드 (Gus Varland)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1. 3. 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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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지난 2년간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불펜투수 애덤 콜라렉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넘겨주고 내야수인 셸던 노이지와 거스 바랜드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당시에는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로 영입이 된 셸던 노이지의 가치가 더 높다는 이야기가 지배적이었지만 2021년 스프링 캠프를 보내면서 거스 바랜드가 점점 더 좋은 피칭을 보여주면서...멀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스틸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os Angeles Dodgers traded LHP Adam Kolarek and RF Cody Thomas to Oakland Athletics for 3B Sheldon Neuse and RHP Gus Varland)

 

1996년생인 거스 바랜드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1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9년에 A+팀에서 공을 던지다가 팔꿈치 부상이 발생을 하면서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고 2019년 후반기와 2020년 확장 캠프에서는 공을 던질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오클랜드의 교육리그에서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이 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는데...그 모습을 LA 다저스의 관계자들이 보았는지...애덤 콜라렉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LA 다저스의 유망주 Top 30안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2020년 교육리그가 진행하는 시점에...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코멘트가 나왔던 것을 고려하면....아마도 오프시즌에 LA 다저스 뿐만 아니라 타구단들도 거스 바랜드에 대해서 문의를 했을것 같습니다.)

 

오늘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해서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팀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않은 선수를 시범경기 막판에 등판을 시킨 것만 봐도...LA 다저스가 거스 바랜드에 대해서 큰 기대감을 갖고 있으며...2021년 스프링 캠프를 통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서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거스 바랜드는 1.1이닝을 던지면서 무실점 피칭을 하였는데..단 한명도 출루시키지 않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직구는 95.4~97.4마일에서 형성이 되었으며 84.3~85.9마일의 슬라이더, 87.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글을 보면 교육리그에서 95마일을 던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97마일의 공을 던지면서 점점 구속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수술을 받기 전에는 선발투수로 공을 던졌던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LA 다저스가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선발투수로도 좋은 구속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쓸만한 커맨드를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2021년 시즌은 LA 다저스의 AA팀에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후보중에 한명으로 거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프링 캠프에서 던진 공을 보면...직구와 슬라이더의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몸이 조금 뚜껍다는 생각도 들었는데..2021년 시즌을 보내면서 다저스의 선수 육성팀이 이부분을 잘 관리를 해 주겠죠. 경기 후반에 등판을 한 좌완 불펜투수인 개럿 클레빈저 (Garrett Cleavinger)도 최고 95.9마일의 직구를 던지면서 스프링 캠프 기간에 보여준 구속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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