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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구속을 보여준 안드레 잭슨 (Andre Jackson)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1. 4. 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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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가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킨 우완투수중에 한명인 안드레 잭슨이 오늘 2021년 마지막 시범경기에 등판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 A팀과 A+팀에서 114.2이닝을 던지면서 14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이가 많지만 다저스 투수 유망주중에서는 가장 높은 실링을 갖고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아쉽게도 오늘 경기 등판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9회에 등판해서 0.1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안타과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3실점을 하였는데...3실점을 한 것은 중요하지 않은데...구속이 예전에 알려진 것...그리고 2월 28일, 3월 5일 등판에서 보여준 구속보다 하락한 구속을 보여주면서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모두 24개의 공을 던진 안드레 잭슨은 90.9~93.0마일의 직구, 82.8~84.8마일의 체인지업, 78.1마일의 커브볼, 86.9~87.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나온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선발투수로 93~96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로 알려졌는데...오늘경기에서는 대부분의 직구가 91~92마일에서 형성이 되었고 직구 구속이 좋지 않았기 때문인지...투구수가 늘어난 이후에는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 2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는 94~95마일의 직구를 던졌다는 리포트가 있었는데...한달간 몸을 만들어서...91~92마일의 직구를 던진 것을 보면...부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2017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8년 중반부터 공을 던지기 시작했던 안드레 잭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이번에 또다시 부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선수들이 종종 데드암 증상을 겪기도 하는데...안드레 잭슨도 데드암 증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안드레 잭슨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36037
https://ladodgers.tistory.com/34980

 

[MLB.com] 안드레 잭슨 (Andre Jackson)의 2021년 스카우팅 리포트

대학에서는 투수가 아닌 타자로 더 많이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대학교 1~2학년때 불펜투수로 6.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2017년에 경기 등

ladodgers.tistory.com

 

[BA] 안드레 잭슨 (Andre Jackson)의 2021년 스카우팅 리포트

유타 대학에서 주로 좌익수로 뛰면서 종종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안드레 잭슨은 2017년은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출전할수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저스는 좋은 어깨를 갖고 있

ladodgers.tistory.com

 

2021년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9회에 등판을 시킨 것을 보면..구단에서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한 보상차원의 등판이었을 것 같은데..이정도의 직구 구속을 보여줄 것으로는 구단도 예상하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부상이 아니라면..변화를 주고 있는 투구 매커니즘의 밸런스가 무너진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야수에서 투수로 변신한 선수이기 때문에 투구 동작의 꾸준함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을수 밖에 없는데...오늘 경기에서 긴장을 하면서 투구 매커니즘이 무너지면서 평균이하의 직구 구속을 보여주었다고 믿고 싶습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 3경기에 등판한 안드레 잭슨은 2.1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3개의 삼진을 허용하면서 마무리하였습니다. 지난 2번의 등판에서는 좋았는데...오늘 난타를 당하면서 성적이 하락하였습니다.

 

안드레 잭슨이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LA 다저스는 오프시즌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했던 알렉스 베시아 (Alex Vesia)를 등판을 시켰는데 알렉스 베시아는 좌타자들인 스캇 쉬블러와 호세 로하사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91.1~93.2마일의 직구를 통해서 많은 헛스윙을 이끌어냈는데..확실히 좌타자들 상대로는 어려운 각도로 공을 던지더군요. 아마고 2021년 시즌중에 개럿 클레빈저와 승격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두선수중에서 누가 더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줄지가 관건이 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두선수 모두 좋은 탈삼진 능력을 갖고 있지만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알렉스 베시아는 2021년 시범경기를 5.2이닝을 던지면서 6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2021년 4월 확장캠프부터 LA 다저스의 선수 개발팀이 여러자기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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