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불펜투수로 좋은 활약을 하였던 토마스 해치의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중간에 교체가 되었다고 합니다. 곧 MRI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1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상당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아무래도 현재 분위기를 보면 적지 않은 시간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마운드에서 코치와 의료진을 불러야 할 정도의 통증이라면.....수술을 피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1994년생인 토마스 해치는 2020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이후에 17경기에 등판해서 26.1이닝을 소화하면서 2.73의 평균자책점과 1.18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투수로는 특출난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불펜으로 이동한 이후에는 전체적인 구속이 좋아진 것이 성적 향상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2020년에 토마스 해치는 평균 95.5마일의 직구와 88.2마일의 슬라이더, 85.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투수로 유망주일때 보여준 구속보다는 2~3마일 이상 빠른 공을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던졌습니다.)
토마스 해치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35178
2020년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토마스 해치를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불펜투수가 아닌 선발투수로 활용을 하였는데...이것이 좋은 선택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번의 선발등판에서 토마스 해치는 4.0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피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건강했다면 2021년에 4~5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도 있었을것 같은데...이번에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보면...추후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등판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요즘 워낙 불펜투수들의 가치가 높아진 상황이라...애매한 4~5선발투수보다는 7~8회에 좋은 피칭을 기대할수 있는 불펜투수들이 시장에서 더 좋은 대우를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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