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 예정이었지만 베테랑 선수인 지미 넬슨이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게 되면서 갑작스럽게 불펜투수로 등판을 하게 된 조시아 그레이가 1.0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한 이후에 마운드에서 교체가 되었습니다. 2회 등판을 해서 오스틴 로마인을 실책으로 출루시키기는 했지만 라파엘 오르테가와 패트릭 위즈덤, 알폰소 리바스를 잘 처리하면서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조시아 그레이는 3회 첫타자인 마이클 헤르모시로에 홈런을 허용하면서 실점을 하였고 이후에 이안 햅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후에 교체가 되었습니다. 이후에 등판한 에드윈 우세타가 연속안타를 허용하면서 결국 2자책점을 기록하게 되었는데..구위 자체는 매우 좋았다고 합니다.
첫회에 모두 20개의 공을 던졌는데..그중 12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으며 최고 96마일의 공을 던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균이상~플러스 등급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슬라이더도 좋은 각도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을 확장 캠프에서 보내면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고 하는데...일단 직구와 슬라이더 자체는 메이저리그 투수들과 비교해서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키가 작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2회에 마이클 헤르모시로와의 승부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아무래도 경험이 많지 않은 투수이기 때문에 커트하는 타자를 상대로 고전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피하지 않고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지는 승부근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조시아 그레이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34367
https://ladodgers.tistory.com/34811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조시아 그레이가 던진 직구의 움직임과 커맨드를 높게 평가를 하였습니다. (이부분은 LA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된 이후부터 항상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이라..) 현재의 LA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등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시즌중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 위해서는 슬라이더의 커맨드와 체인지업을 평균보다 좋은 구종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LA 다저스에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라는 젊은 선발투수가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 조시아 그레이가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사실 조금 의문이기는 한데...베이스볼 아메리카와 메이저리그 닷컴에서 전체 Top 75 근처의 유망주로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최소한 서비스 타임이 1년이상 남아있는 선수를 트래이드 하는데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또다른 LA 다저스의 유망주는 우완투수 라이언 페피엇 (Ryan Pepiot)으로 1.0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을 한개 허용하기는 했지만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2020년에 가장 발전한 LA 다저스의 투수 유망주라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대학에서 좋은 탈삼진능력을 보여주었지만 이른 순번의 지명을 받지 못한 이유가 직구의 커맨드와 컨트롤이 형편 없었기 때문인지 다행스럽게 2020년 확장캠프에서 이점을 개선하면서 좋은 피칭을 보여주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다저스가 커맨드와 컨트롤 개선을 위해서 숙제는 내준 것으로 알고 있는데....당시에 다저스가 약간 높인 팔동작을 잘 반복할수 있게 된 것이 2020년에 확장 캠프에 합류할 수 있는 요인이 되었고 더욱 성장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토니 곤솔린의 스플리터도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라이언 페피엇의 체인지업도 떨어지는 각도가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일단 2019년 시즌을 A팀에서 마무리 했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은 AA팀에서 시작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인상적인 LA 다저스의 투수 유망주들의 구속 (2) | 2021.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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