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2루수로 이적했기 때문인지 LA 다저스는 오프시즌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셸던 노이지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Los Angeles Dodgers traded LHP Adam Kolarek and RF Cody Thomas to Oakland Athletics for 3B Sheldon Neuse and RHP Gus Varland) 이미 LA 다저스는 한차례 오클랜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던 선수를 영입해서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시킨 경험을 갖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셸던 노이지를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했을때부터 당시의 영입을 연상시킨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그선수는 현재 LA 다저스의 1루수인 맥스 먼시입니다.
1990년생인 맥스 먼시는 2012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5년 4월 25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지만 오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는 96경기에 출전해서 0.195/0.290/0.321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방출이 되었고 2017년 4월 28일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7년에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스윙을 수정한 맥스 먼지는 2018에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주면서 LA 다저스의 주축 타자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6피트, 220파운드 전후의 작고 단단한 몸을 갖고 있다는 점, 오클랜드의 마이너리그팀에서는 솔리드한 파워를 보여주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렇지 못했다는 점, 여러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라는 점에서 셸던 노이지는 맥스 먼시와 비교가 되고 있습니다. (두선수 모두 텍사스주 출신이라는 것도 동일합니다.)
본인도 이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맥스 먼시와 같은 선수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다저스 구단은 새롭게 조직에 합류한 셸던 노이지의 공격적인 장점을 끌어올리지에 대한 계획을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보여주는 스윙이나 타격 매커니즘을 분석한 이후에 2021년 AAA팀에서 최적의 스윙을 연습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타격 어프로치를 수정해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시간이 걸릴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셸던 노이지는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LA 다저스의 멤버가 된 것에 감사하고 있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할수 있다면 역할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에는 익숙한 선수가 없지만 본인은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을때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오클랜드의 불펜투수로 활약을 했었고..다저스의 유격수인 코리 시거와는 10대때 함께 대표팀에서 뛴 적이 있다고 합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스프링 캠프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을 하였습니다. (일단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한차례 타석에 들어서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크리스 테일러라는 확실한 슈퍼 유틸리티 선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잭 맥킨스트리를 팀의 또다른 유틸리티 선수로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 셸던 노이지가 팀의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맥스 먼시도 LA 다저스 조직에서 자리를 잡기 전에 1년간 AAA팀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셸던 노이지도 비슷한 성장 과정을 걷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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