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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는 DJ 피터스 (DJ Peters)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1. 3. 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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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 다저스의 2021년 시범경기 1-2차전 경기에 라인업에 대한 이야기가 LA 다저스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올라왔는데...흥미로운 이름이 거론이 되어서 포스팅을 합니다. 바로 오클랜드와의 시범경기 1차전, 콜로라도와의 시범경기 2차전의 선발 중견수로 DJ 피터스가 출전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LA 다저스의 확실한 주전 중견수인 코디 벨린저가 어깨 수술로 인해서 3월 15일 전후에 정상 출전을 할수 있다는 점이 반영이 되었겠지만..다른 중견수 자원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DJ 피터스가 주전 중견수로 선택을 받은 것을 보면 다저스가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995년 12월생으로 2021년 시즌이 만 25세 시즌인 DJ 피터스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주면서 큰 주목을 받았지만 AA리긍 도달한 이후에는 컨텍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유망주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는 AA팀과 AAA팀에서 125경기에 출전해서 0.249/0.358/0.453, 23홈런, 81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타율이 낮은 것도 문제지만...125경기에서 168개의 삼진을 당한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8년에는 AA팀에서 132경기에 출전해서 192개의 삼진을 당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배트 스피드가 좋은 편이면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컨트롤 능력을 갖고 있지만 팔다리가 길기 때문에 몸쪽 공에 대한 단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난 2년간 하였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결과물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긍정적인 부분을 찾는다면 2020년 LA 다저스의 확장 캠프에서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택시 스쿼드에 합류하였고...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의 훈련과정에서 매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인데..아마도 이점이 다저스의 높은 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의 팜이 예년에 비해서 약해진 것도 영향을 주었겠지만 확장 캠프에서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순위에서는 1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선수로 이제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가 남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뭔가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멀지 않은 시점에 다저스에서 지명할당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좌타자이기는 하지만 비슷한 나이, 비슷한 장점을 갖고 있는 잭 렉스와 루크 레일리가 LA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DJ 피터스의 고향이 LA 인근이 글렌도라이고 다저스가 선호하는 선구안과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삼진을 줄이고 0.260을 기록할수 있는 컨텍능력을 갖게 된다면 다저스가 충분히 많은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021년 시즌중에 DJ 피터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면서 선수의 기를 살려주는 인터뷰를 하기는 했습니다. 현재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합류한 선수중에서 코디 벨린저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할 경우에 중견수로 기용할수 있는 크리스 테일러와 AJ 폴락, 무키 베츠인데...사실상 AJ 폴락은 좌익수, 무키 베츠는 중견수로 활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코디 벨린저가 정규시즌중에 부상을 당한다면 고려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AJ 폴락의 경우 좋은 운동능력과 강한 어깨 덕분에 다저스의 팜에서는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1년에 AAA팀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준다면 팀의 4번째 외야수로 부름을 받을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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